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소미
올해 31세, 남편 김우혁씨와 지난 2018년 결혼
미스트롯, 트로트퀸 출연...현재 가수로 활동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KBS '인간극장'에 출연한 개그우먼 안소미가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안소미의 이야기를 담은 ‘이겨라 안소미’ 2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소미 남편은 결혼 당시 신혼여행을 못 갔다고 밝히며 "신혼여행을 못 갔다. 그때는 금전적인 부분도 있었고, 뱃속에 아이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안소미는 “남편은 못 갔다고 하는데, 저는 안 간 거다. 전국으로 행사를 자주 다녔고 어디에 차를 타고 가는 게 싫었다”라고 말했다.
안소미 남편은 행사를 하는 아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아내가) 대단하기도 하고 기특한데 이렇게 현장에 나와서 일하는 것을 보면 한편으로는 마음이 되게 안 좋다. 안쓰럽고, 마냥 좋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소미는 남편 김우혁씨와 안소미의 매니저가 준비한 생일상을 받자 감동하며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안소미는 눈물을 흘리면서 "이길거야!"라고 외치며 제작진에게 "이런 모습은 아무한테도 안 보여주고 싶다. 남편한테도 안 보여주고 싶고. 이길 거다"라고 말했다.
남편 김우혁 씨는 “칭찬 받거나 우는 모습 보이는 걸 되게 부끄러워 한다. 성격이 그런 것 같다. 밝고 유쾌한 모습만 보여주려는 게 몸에 베어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안소미는 1990년 생으로 올해 31세다. 지난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2013년 제12회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TV조선 '미스트롯', MBN '트로트퀸'에 출연하며 출중한 노래 실력을 뽐냈다.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안소미와 김우혁 씨는 지난 2018년 결혼했다. 김우혁 씨는 딸 로아가 태어난 후 다니던 제철소를 그만두고 가정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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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개그우먼 안소미 누구? 안소미 남편, 미스트롯-트롯트퀸 출연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소미
올해 31세, 남편 김우혁씨와 지난 2018년 결혼
미스트롯, 트로트퀸 출연...현재 가수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