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5일(토)부터 2월 28일(금)까지 '2019 유중 신진작가 공모전 최우수상 오흥배 개인전'

출처: 유중아트센터, '2019 유중 신진작가 공모전 최우수상 오흥배 개인전' 중 '생활의 발견' 시리즈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유중아트센터가 '2019 유중 신진작가 공모전 최우수상 오흥배 개인전' 개최 소식을 전했다.

유중아트센터는 해마다 역량 있는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성장을 돕기 위한 신진작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9 유중 신진작가 공모전'에 선정된 세 번째 작가 오흥배를 소개한다. 그는 극도의 정밀한 묘사로 생명력과 존재에 대한 의미를 담은 신작 10점을 포함한 회화 및 사진 30여점을 선보인다.

오흥배 작가는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꽃잎의 주름진 표면의 질감이나 꽃병 속 꽃이 굴절되는 미세함을 정교하고 세밀하게 재현한다. 익숙하지만 의식하지 못했던 일상의 소재를 현실보다 더 현실감있고 생동감있게 담아내는 묘사력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To see, to be seen' 시리즈는 마른 꽃을 매개로 생명의 실체와 존재의 가치를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꽃의 화려하고 아름다움 뒷편에 시간에 따른 죽음과 소멸을 대비시킨다. 작가는 네덜란드의 정물화의 한 장르인 '바니타스(Vanitas, 공허함) 기법'을 차용하여 회화의 구상성과 추상성을 동시에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회화 작품과 같은 맥락으로 비누, 수세미, 채소 등을 소재로 한 신작 '생활의 발견' 시리즈도 함께 선보인다.

정승우 유중아트센터 운영위원회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극사실회화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관람객이 각자의 시선으로 작품을 즐기고 의미를 찾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 유중 신진작가 공모전 최우수상 오흥배 개인전'은 오는 2월 15일(토)부터 2월 28일(금)까지 유중아트센터 3층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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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성과 추상성을 동시에, '2019 유중 신진작가 공모전 최우수상 오흥배 개인전'

오는 2월 15일(토)부터 2월 28일(금)까지 '2019 유중 신진작가 공모전 최우수상 오흥배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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