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 '기생충' 수상에 축하 인사 및 한국 영화계 발전 계획 전해

출처: 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 '기생충'의 수상에 대한 축하 인사 및 한국 영화계의 발전 계획을 전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기생충'은 지난 2월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외국어영화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 동시 수상으로 글로벌 영화계의 새 역사를 썼다.

특히 이번 수상은 한국을 세계적인 문화 강국으로 부상시킨 것, 주류 우선주의로 비판받는 할리우드에게 비주류를 껴안게 한 것으로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

'기생충'을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대표작에 선정 및 출품하고 후보작 캠페인을 지원해온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영화 제작 지원을 강화하고 한국영화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봉준호 감독이 일으킨 한국영화 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세계 각종 영화제에서 'Young Korean Cinema' 캠페인을 실시하여 한국영화와 젊은 한국의 영화인들을 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영화진흥위원회 부설 한국영화아카데미 연출 전공 11기로 영화에 입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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