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고 아름다운 여성들의 이야기, 이번주 개봉영화 '정직한 후보', '작은 아씨들'

출처 : 영화 '정직한 후보들', (주)NEW, 소닉픽처스코리아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12일 감독과 주인공 모두가 여성인 두 영화가 동시에 개봉하며 경쟁을 펼친다.

먼저, '김종욱 찾기' ,'브라더'를 연출한 장유정 감독의 '정직한 후보'는 상영 시간 104분, 12세 관람가이다.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 등 베테랑 배우들이 노련함부터 풋풋한 신선함까지 선보인다. 여기에 송영창, 온주완, 조한철, 윤세아, 오만석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출처 : 영화 '정직한 후보들', (주)NEW, 개봉영화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진실의 주둥이'를 갖게 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 말은 진실보다는 거짓이라는 말이 있다. 내 안에서 굳건하게 지켜오던 거짓이 깨지는 순간, 당장 1분 후에도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 그런데 영화 '정직한 후보' 에서 상상만 했던 일이 일어난다.
 
영화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로, 2014년에 개봉해 브라질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동명의 브라질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주상숙’은 국민들 앞에서는 서민의 일꾼을 자처하는 둘도 없이 청렴하고 믿음직한 국회의원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서민을 자신의 일꾼으로 여기며 4선 당선을 위해서라면 거짓말을 옵션이 아닌 필수로 여기는 인물. 그런 그녀가 갑자기 거짓말을 잃어버렸다는 스토리라인은 ‘만약 내가 거짓말을 못하게 된다면?’이라는 아찔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장유정 감독은 “거짓말쟁이 국회의원이 거짓말을 전혀 못하게 되었다는 설정 자체가 아주 재미있었다. 거짓말을 잃어버린 사람이 과연 어떤 이야기까지 쏟아낼 것인가라는 부분이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라고 밝히기도 했다. 원치 않게 갖게 된 ‘진실의 주둥이’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주상숙’의 촌철살인 팩트 폭격은 아이러니한 상황이 주는 웃음뿐만 아니라 답답한 현실에 대한 대리만족을 선사하며 복잡한 세상 거짓없이 속 편하게 볼 수 있는 새로운 코미디의 등장을 알렸다.

 

출처 : 영화 '정직한 후보들', (주)NEW, 개봉영화

'정직한 후보'는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된 신선한 컨셉과 남다른 상상력으로 ‘빵’ 터지는 웃음뿐만 아니라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선사하며 웃음 폭격 코미디의 진가를 확인시켜 줄 것이다.

 

출처 : 영화'작은 아씨들', 소닉피처스코리아

다음으로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무려 55개 수상 및 178개 노미네이트가 되며 호평을 받은 영화 '작은 아씨들'이 12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영화 '작은 아씨들'은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세계적인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작품이다.

1868년 출간되어 현재까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타임리스 명작 소설 ‘작은 아씨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작은 아씨들'은 '그래타 거윅'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상영 시간은 135분, 전체관람가이다.

출연 배우들도 화려하다. 명실상부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시얼샤 로넌부터 '미녀와 야수' 흥행 신드롬의 주인공 엠마 왓슨, 출중한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플로렌스 퓨와 떠오르는 신예 엘리자 스캔런, No.1 대세 배우 티모시 샬라메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배우들은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하여 '작은 아씨들'에서 완벽한 싱크로율을 완성했다.

 

출처 : 영화'작은 아씨들', 소닉피처스코리아

먼저, 시얼샤 로넌은 '작은 아씨들'로 아카데미 후보에 4번째 올랐다. 철저한 연구와 노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시얼샤 로넌의 뛰어난 재능은 '작은 아씨들'에서 자유롭고 당차면서 작가가 되기를 꿈꾸는 ‘조 마치’ 역할로의 완벽한 변신을 이뤄냈다. 

 

출처 : 영화'작은 아씨들', 소닉피처스코리아

더불어 맏언니 ‘메그 마치’ 역을 맡은 엠마 왓슨은 전 세계 흥행 시리즈 '해리 포터'는 물론, '미녀와 야수'로 흥행 신드롬의 주인공임을 입증한 배우로, 이번 '작은 아씨들'을 통해 다정다감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따뜻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출처 : 영화'작은 아씨들', 소닉피처스코리아

이어 막내 ‘에이미 마치’ 역의 플로렌스 퓨는 섬세하고 풍부한 감정 연기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부문에 당당히 노미네이트 되었다. 그녀는 때론 얄밉지만 누구보다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차세대 스타의 탄생을 예고한다. 

 

출처 : 영화'작은 아씨들', 소닉피처스코리아

또한, 배우 엘리자 스캔런은 음악가가 되고 싶은 셋째 ‘베스 마치’ 역으로 장편 영화에 전격 데뷔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이웃집 소년 ‘로리’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뜨거운 팬덤을 형성한 티모시 샬라메가 맡으며 원작 책을 찢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로 특유의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로라 던 그리고 메릴 스트립까지 명불허전 명배우들이 극의 풍부한 결을 더한다. '결혼 이야기'의 인상 깊은 연기로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로라 던은 네 자매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그들에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엄마 ‘마미’ 역으로 영화의 따뜻한 메시지를 깊이 있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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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정직한 후보', '작은 아씨들' 줄거리 및 출연 배우

유쾌하고 아름다운 여성들의 이야기, 이번주 개봉영화 '정직한 후보', '작은 아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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