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뮤니브콘서트 이야기] ① 뮤니브의 탄생과 뮤니브2기의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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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화기획'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문화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미술, 전시, 공연 등 대중문화와 관련된 일부터 크고 작은 축제, 영화제까지 청년문화기획자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습니다. 앞으로 문화뉴스에서는 청년문화기획자들을 응원하고, 좋은 캠페인 사례를 소개하는 연재를 시작합니다. 그 첫 시작으로 대학생 문화기획단체 <뮤니브>의 이야기를 매주 전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대학생 문화기획단체 <뮤니브>(www.muniv.co.kr)입니다.

먼저, 이렇게 문화뉴스에서 뮤니브의 다양한 활동과 2015 뮤니브콘서트 준비과정에 대한 소식을 싣게되서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뮤니브만의 톡톡 튀는 상큼함과 열정으로 즐겁게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뮤니브의 탄생

뮤니브가 처음 탄생하게 된 계기는 대학가요제의 폐지와 맞물려서이었습니다. 지난 30년간 대학생들의 꿈을 이루어주는 기회의 무대였던 MBC 대학가요제가 2012년 시청률 부진을 이유로 돌연 폐지되었기 때문입니다. 대학가요제 폐지 이후, 대중이 상업적인 음악에 열광하는 사이에 대학생들을 위한 무대는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뮤니브는 '대학생 뮤지션들을 위한 무대를 다시 세워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뮤니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2014 뮤니브콘서트

2013년 11월부터 뮤니브는 대학생이 만드는 대학가요제를 목표로 쉼 없이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2014년 3월 22일, 제1회 뮤니브콘서트가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렸습니다. 약 1,000명의 관객 앞에서 대학생 뮤지션 TOP5는 꿈의 무대를 펼쳤습니다.

   
 

6개월의 준비기간과 54명의 뮤니브 기획단. 대학생이 만드는, 대학생 뮤지션의 진정한 대학가요제는 무사히 열릴 수 있었습니다. 문화를 기획해본 친구들보다는 문화를 사랑하는 친구들이 모여 만든 행사였기에 준비할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당시 기억을 떠올리면 밤을 새운 기억들이 많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힘들게 준비했기에 의미가 남다른 행사였습니다.

뮤니브의 새로운 도전
한 번의 프로젝트로 시작했던 뮤니브콘서트. 하지만, 대학생들의 꿈과 꿈이 만나는 뮤니브콘서트는 한 번의 콘서트에 그치지 않도록 문화기획으로 방향을 재설정하였습니다. 매년 열리는 차세대 대학가요제 뮤니브콘서트와 더불어 피크닉, 버스킹, 전시회 등 뮤니브는 대학생이 주체가 되는 모든 문화와 함께합니다.

   
   
 

대학생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리는 소비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멋진 콘서트와 문화행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합니다.

대학생이 있는 한 사라지지 않는 진정한 대학가요제. 뮤니브2기가 다시 시작합니다. 2015 뮤니브콘서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번 연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다음 편에 계속] 

[정리]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unhwna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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