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VS T1의 정규시즌 1라운드, 13일 오후 5시 시작
중계는 네이버 스포츠 통해 생중계 예정...

출처: 라이엇 게임즈 캡처, KT 롤스터 T1 경기 일정, 중계는?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13일 오후 5시, KT 롤스터와 T1이 시즌 처음으로 통신사 더비를 펼친다.

과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양 팀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경기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예전과 같은 긴장감은 없지만, 그럼에도 통신사 라이벌 전이라는 타이틀답게 치열한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출처: KT 롤스터 페이스북, KT 롤스터 T1 경기 일정, 중계는?

KT 롤스터는 이번 2020년 롤챔스 스프링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 리빌딩을 통해 상위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2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하며 9위를 기록하고 있는 KT 롤스터지만, 선수들의 이름값을 보면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은 분명하다.

KT 롤스터의 로스터에는 탑에 '소환' 김준영, 정글에 '보노' 김기범, 미드에 '쿠로' 이서행', 원딜에 '에이밍' 김하람, 서포터에 '투신' 박종익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각 선수들은 지난 시즌 한국 리그와 중국리그에서 뚜렷한 활약을 펼쳤고, 활약을 인정받으며 새롭게 KT 롤스터에 합류했다. 

그들은 단단한 라인전은 물론, 한발 빠른 합류와 상대방 선수들의 혼을 빼놓는 운영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비록 이번 롤챔스 스프링에 들어와서 강점을 보이고 있지는 못하지만, 잠재력만큼은 타 팀을 불허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 T1 페이스북, KT 롤스터 T1 경기 일정, 중계는?

반면, T1은 기존의 팀의 주축이 되었던 선수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로스터를 꾸리며 상위권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전 세계인의 사랑과 기대를 받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을 필두로, 캐리력을 갖춘 '테디' 박진성, 그리고 그를 도와 충분한 성장을 돕는 '에포트' 이상호까지 탄탄한 중단과 하체라인을 바탕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것이 T1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로치' 김강희와 '커즈' 문우찬은 그들의 캐리력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선수들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이번 롤챔스 스프링 우승도 충분히 넘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러나, T1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바로 경기력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T1은 담원과의 개막전에서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역시 T1"이라는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상위권 도약을 꿈꾸던 T1이지만 이어진 한화 생명과의 경기에서 2대1 패배를 당하게 되면서 6위로 떨어지게 되었다. 

T1 경기력이 향상되기 위해서는 탑 라이너 '로치'의 반등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로치' 김강희는 라인전 단계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상대방에게 밀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왔다. 잘 죽지는 않지만 결정적인 한타 장면에서 별다른 영향력도 끼치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 보여왔던 단단한 라인전 경기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과연, 반등에 성공할 팀이 어디일지 팬들의 귀추가 모이고 있는 가운데, KT 롤스터와 T1의 정규시즌 1라운드는 13일 오후 5시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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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VS T1의 정규시즌 1라운드, 13일 오후 5시 시작
중계는 네이버 스포츠 통해 생중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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