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게이밍 VS 젠지, 14일 오후 5시 네이버 스포츠 통해 생중계...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2020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무관중 경기에도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지난 5일, T1과 담원게이밍의 개막 경기로 시작된 리그는 현재까지 14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초반 순위권을 두고 구단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새로운 챔피언 '아펠리우스'와 '세트'가 대세픽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펼쳐지는 천상계 프로게이머들의 접전은 감탄을 자아내기도, 혹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리그가 진행될수록 치열한 싸움이 예고된 상황 속, 14일 오후 5시에는 각각 '담원게이밍'과 '젠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출처: 담원 게이밍 페이스북, 담원 게이밍 VS 젠지, 중계와 시즌 성적은?

지난 2018년 9월, '팀 배틀코믹스'와의 승강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LCK에 합류한 '담원게이밍'은 승격팀임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경기력으로 리그 강자에 이름을 올린 팀이다. 

'담원게이밍'은 T1과의 개막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아쉬운 출발을 시작했지만, 이어진 APK 프린스와의 경기에서 2대0의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 5위에 올라있다.

그동안의 '담원게이밍'의 경기를 살펴보면 대부분 비슷한 콘셉의 경기 운영을 통해 승리를 거둬왔다. 바텀 라인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성장을 도모하고, 그동안 탑과 미드라인에서는 '너구리' 장하권과 '쇼메이커' 허수가 라인전을 통해 급격한 성장을 이룬다. 성장을 이룬 이들은 탑이나 바텀라인으로 돌며 상대방을 압박하고, 자신을 막으러 온 상대방을 하나 둘 짤라내며 승기를 굳혀간다.

만약, 상대방의 견제로 '너구리'와 '쇼메이커'가 성장에 실패했더라도, 그들은 라인 운영을 통해 삽시간에 성장을 마치고, 이후에는 '너구리' 혹은 '쇼메이커'가 스플릿 운영을 하며 상대방의 한타 이니시를 유도한다. 

한편, 강력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너구리' 장하권과 '쇼메이커' 허수지만, 그들은 '담원 게이밍' 승리의 원동력이 되기도, 오히려 무리한 플레이로 경기를 그르치기도 하기 때문에, 선을 넘지 않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출처: 젠지 페이스북, 담원 게이밍 VS 젠지, 중계와 시즌 성적은?

반면, 이에 맞서는 젠지는 이번 롤 챔스 스프링에서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 팀이다. 선수들의 이적이 활발했던 스토브리그 기간, 젠지는 T1에서 활약한 '클리드' 김태민을 포함해 '비디디' 곽보성', '라스칼' 김광희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구축했다. 

기존의 젠지는 바텀 라인의 '룰러' 박재혁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내는 경향이 있었으나,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을 통해서 박재혁의 부담을 줄여준 것이다. 

실제로, 젠지가 현재 치른 KT 롤스터와 그리핀과의 경기를 살펴보면 '라스칼' 김광희와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은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압박했고, 주도권을 쥔 젠지는 과거보다 쉽게 스노우볼을 굴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그렇게 2승을 챙긴 젠지는 현재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만약 이번 경기에서마저 승리를 거둔다면 바로 리그 1위에 올라설 수 있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 강팀으로 평가받는 양 팀이 과연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담원게이밍과 젠지 e스포츠의 경기는 14일 오후 5시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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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게이밍 VS 젠지, 14일 오후 5시 네이버 스포츠 통해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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