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국내 단편 영화제 중 최다 출품을 기록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지난 1월 9일과 1월 23일에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출품을 각각 마감했다. 마감 결과, 국제경쟁은 114개국 4278편이 접수되어 전년도 94개국 2076편에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하였다. 특히 아시아 지역 영화가 3배 이상 증가(2014년 16개국 155편, 2015년 19개국 429편 / 한국 작품 제외)했다.

올해 신설된 한국경쟁 부문에는 총 481편이 출품됨에 따라, 국제경쟁 부문과 한국경쟁 부문을 합쳐 한국 작품 출품작 수는 총 839편으로 기록되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제작된 한국 단편영화 수가 2013년에 비하여 상당 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두 부문의 출품 결과는 세계 단편영화제에서의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으며, 또한 한국단편영화 제작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방증이 될 수 있다. 국제경쟁과 한국경쟁의 본선 진출작은 3월 3일, 공식 홈페이지(bisff.org)를 통해 발표된다. 선정된 영화는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약 10개의 시상부문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문화뉴스 유하영 기자 young@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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