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트롤' 메인포스터

[문화뉴스] 드림웍스의 첫 번째 뮤지컬 애니메이션 '트롤'이 국내 개봉했다. 최근 개봉한 애니메이션들의 음악이 대중들의 관심을 끈 가운데, 영화 '트롤'의 주제곡인 'Can’t Stop the Feeling!'이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국내에서도 '트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 영화 '트롤' 공개 스틸이미지

트롤족은 노래하고 춤추고, 서로를 안아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행복한 종족이다. 늘 우울한 버겐족은 트롤을 먹으면 행복해진다고 믿어 '트롤데이'라는 날을 만든다. 트롤나무에 트롤들을 매달아두고 급기야 트롤을 마구잡이로 먹어 치운다. 트롤의 왕인 패피왕은 지혜를 발휘해 트롤들을 버겐들로부터 탈출시키고 20년이 흐른다. 트롤들은 여전히 노래하고 춤추고 서로를 안아주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트롤 종족의 성대한 파티가 열리는 날, 소란스러운 파티 때문에 버겐에게 트롤의 위치가 들통나게 된다. 잡혀간 트롤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공주 파피는 친구 브랜치와 버겐 왕국으로 떠난다.

   
▲ 영화 '트롤' 공개 스틸이미지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지만 그것을 강요하지 않는다. 관객에게 영화가 전달하고 싶은 감정을 느낄 것을 강요해 보고 나면 오히려 피로해지는 영화들을 우리는 얼마나 많이 봐 왔는가. 마치 영화에서 '이 장면에서 울어!', '이 장면에서 감동해!' 라고 말하는 것 같이 말이다. '트롤'은 개인만의 방식으로 '행복'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버겐 왕국 같은 세상에서 자신만의 '트롤'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한다.

   
▲ 영화 '트롤' 공개 스틸이미지 (왼쪽부터) 박형식, 이성경

한편 국내 박형식과 이성경이 각각 '브랜치'역과 '파피' 역에 더빙을 맡아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오는 2월 16일 개봉.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soyeon021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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