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문화뉴스 MHN 김지현 기자]

박해진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서 극중 박해진은 냉철한 완벽주의자인 M&A 전문가이자 이후 119특수구조대원으로 잠입하는 강산혁 역할을 맡았다. 

 

산혁은 일할 땐 누구보다 차갑지만 때로는 귀여움과 더불어 기억을 잃은 듯함 모습으로 그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져 왔다. 박해진은 이 캐릭터의 도전을 결심하며 많은 인물을 연구하고 강산혁이란 인물을 한 캐릭터로 결집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 대사 자체가 어렵고 분량도 많아 인물을 그려내기 쉽지 않았으며 강원도 일대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이동시간이 긴 탓에 촬영 중 체중이 순식간에 8kg이나 빠지기도 했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이처럼 박해진의 끝없는 연구와 고뇌하는 자세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매 촬영 때마다 그는 쉬는 시간에도 오롯이 대본에만 몰두해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집중해왔다. 그래서인지 언제나 촬영 현장에서 대본을 든 채 잠든 스틸 컷도 자주 볼 수 있다. 이에 이번 주부터 풀리는 강산혁의 과거와 풀어야 할 숙제들이 시청자와 깊은 공감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포레스트'는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 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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