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및 전국대회 70개 유치, 362억원 경제파급효과

출처 : 김천시청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전국 대부분 기초자치단체들은 제조업 쇠퇴와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체육시설 확충과 시설개선을 통해 관광산업과 레저산업을 연계한 전국 단위 대회 개최와 전지 훈련팀 유치에 앞 다투어 뛰어 들고 있다.

스포츠산업은 도시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광산업, 숙박업, 음식업, 농업, 교통산업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블루오션산업임이 틀림없다.

이러한 가운데 김천시는 뛰어난 스포츠시설을 이용해 지난해 70개의 국제 및 전국대회와 85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36만여명이 김천을 방문했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36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시가 본격적인 대회 유치를 위해 첫 걸음발을 뗀 2008년, 19개 대회에 불과하던 대회 개최 횟수가 10여년이 지난 2019년에는 70개 대회로 늘었고 12만명 이였던 연인원은 무려 36만여명으로 늘어났으며 84억원 이였던 경제파급효과가 362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조용하던 도시는 대회가 있을 때마다 숙소를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외지인들이 오가며 온 도시 전체가 크게 들썩인다.

또한, 국제 대회가 열릴 때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은 이젠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지난해 김천시는 이러한 큰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가족단위의 관중들이 많이 찾는 경기를 중점적으로 유치했다.

초, 중고등부 선수들이 참여하는 테니스, 배드민턴, 육상, 펜싱, 농구, 수영 등 전국종별대회 위주로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세계광주수영선수권대회를 대비해 독일 다이빙팀을 비롯한 6개국 7개팀이 전지훈련을 다녀갔으며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 수영경기 종목을 서울·수도권이 아닌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해 스포츠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더 상승시켰다.

아울러 2015년 5월 연고지를 김천으로 이전한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은 홈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하는 등 겨울스포츠의 꽃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천시는 명실상부한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고 할 수 있다.

김천시는 올해에도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중앙경기연맹단체, 한국관광공사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를 비롯한 76개 대회를 유치했으며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독일 러시아 등 총 9개국에서 13개팀과 전지훈련 유치를 협의 중에 있어 김천의 도시브랜드 가치는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김천시는“대규모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로 공공 스포츠시설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면서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계시켜 도시 이미지 개선과 부가가치 창출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확충을 통해 더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무작정 대회를 유치해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문화, 예술, 관광을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의 대회 개최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스포츠마케팅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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