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기생충' 표절 논란? 인도 영화 '민사라 칸나' 제작자 표절 주장
  • 김인규 기자
  • 승인 2020.02.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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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1999년 개봉한 인도 영화 '민사라 칸나' 표절?
출처 : 기생충, 민사라 칸나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제 92회 아카데미에서 4관왕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표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표절이라는 주장을 제기한 중인공은  P.L.테나판이라는 한 영화 제작자이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1999년 개봉한 인도 영화 '민사라 칸나'를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도 영화 '민사라 칸나'는 표절을 주장한 P.L.테나판가 제작했다.

17일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P.L.테나판는 "한국 영화 기생충이 민사라 칸나의 중요 부분을 훔친 것 같다"면서 "나는 국제 변호사들과 협의 중이다. 곧 기생충 제작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출처 : 인도 영화 '민사라 칸나' 포스터

민사라 칸나는 K.S. 라비쿠마르 감독이 만든 1999년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젊은 남성 카난이 부유한 집안 여성과 사랑에 빠진 뒤, 그 가족들을 설득하기 위해 그 집안 보디가드로 들어가고 카난의 가족까지 하인과 요리사로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영화를 연출한 K.S. 라비쿠마르 감독은 두 영화의 유사성을 인정했지만 "민사라 칸나가 영감을 주었다고 해도 그 이야기가 오스카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소송에 관해서는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제작자에게 달렸다"고 밝혔다.

기생충은 가난한 한 가족이 서로 가족인 것을 숨기며 부잣집의 일자리를 차지하는 이야기다. 줄거리는 유사한 면이 있지만 두 영화에서 인물들의 동기는 전혀 다르다.

'기생충'의 투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에 "인도 제작사로부터 이와 관련한 어떠한 연락도 받지 않았다. 이번 이슈 또한 언론 매체를 통해 접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표절 주장에 대해 CJ엔터테인먼트 측이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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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기생충' 표절 논란? 인도 영화 '민사라 칸나' 제작자 표절 주장

영화 '기생충' 1999년 개봉한 인도 영화 '민사라 칸나' 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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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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