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노희경 작가의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개정판이 출간 전 2쇄에 돌입했다.

노희경 작가는 지난해 방송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상처와 아픔을 지니고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작품이 종영했음에도 불구하고 '괜찮아 사랑이야'의 여운이 남아있는 팬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듯하다. 노희경 작가가 6년 만에 에세이집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개정판을 들고 돌아왔기 때문이다.

개정판은 노희경 작가의 내밀한 개인 고백으로 가득 차 있다. 이와 함께 '괜찮아 사랑이야'를 집필할 당시 자신이 겪었던 신경증과 언니의 불안증, 친구들의 우울증과 알콜홀릭 등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쉽게 꺼내놓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작가 특유의 문장으로 쏟아놓았다.

내용 또한 더해졌다. 개정판에는 10개의 새로운 에세이가 실린다.

출판사 북로그컴퍼니 관계자는 "22일 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 출간되기도 전에 예약 수량이 초판 수량을 넘어섰다. 2쇄 인쇄에 들어갔지만, 워낙 예약 수량이 많아 곧 3쇄를 찍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출판 시장이 어려운 이 시점에 이례적인 일이다. 이전 책 역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35만 부 이상 판매됐는데, 재탄생된 개정판의 호응도 못지 않다"고 덧붙였다.

문화뉴스 오수진 기자 sj@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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