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교보문고가 21일 발표한 2월 셋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가수 양준일의 에세이 '양준일 Maybe'가 나오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

'양준일 Maybe'의 주된 구매층은 40대(38.0%)와 50대(21.4%)이 주를 이루며, 여성이 83.1%로 압도적이다. 이 책은 예약 판매 단계부터 폭발적인 판매량을 보여 베스트셀러 상위권 진입이 예견된 바 있다.

이어 전주 1, 2, 3위를 차지한 '흔한남매3',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등은 각각 1계단씩 하락해 각각 2,3,4위를 차지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일상을 만화로 그린 '흔한남매 3'은 최근 출판계 강세 분야인 아동, 캐릭터 시리즈, 유튜브 콘텐츠 기반의 요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하버드에서도 가장 폐쇄적인 투자자 집단인 '블랙 다이아몬드'를 통해 가장 강력한 성공 공식을 알려주는 정주영의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은 지난 주에 비해 1계단 상승해 5위를 기록했다. 

무기력해진 마음에 혼자의 시간을 잘 보내며 재충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 글배우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는 지난 주에 비해 2계단 하락해 6위를, 세상의 다양한 지식을 탐험하는 365일간의 짧은 교양 수업을 모아놓은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는 3계단 하락해 8위를, 그리고 인간의 비합리적 본능 10가지를 밝혀내며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고 미래의 위기와 기회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을 설명한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는 2계단 하락해 9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주는 전승환의 에세이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와 데이비스 조의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가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해 눈에 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의 저자이자 매주 150만 명의 독자에게 좋은 글귀를 전하는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은 많은 이에게 진솔한 공감과 위로를 주었던 문장들을 다양한 경험담과 함께 녹여냈다. 책에 담긴 문장들과 함께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마지막 책장을 덮을 쯤엔 어느새 잃어버렸던 온기를 되찾게 된다.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는 주제별 연상암기로 쉽고 재미있게 단어 학습이 가능하고 출제율 높은 핵심 단어만을 담아 효율적으로도 학습할 수 있어 토익을 대비하고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교보문고 2월 3주 베스트셀러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양준일 Maybe (양준일·모비딕북스)
    2. 흔한남매 3 (흔한남매·아이세움)
    3.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제로편 (채사장·웨일북)
    4.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9 (트롤·아이세움)
    5.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정주영·한국경제신문)
    6.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글배우·강한별)
    7.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전승환·다산초당)
    8.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데이비드 키더·위즈덤하우스)
    9.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등·김영사)
    10.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 (데이비드 조·해커스어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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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베스트셀러] 양준일 에세이 'Maybe' 나오자마자 1위,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새롭게 10위권에 진입

교보문고 2020년 2월 3주 베스트셀러 도서 순위 양준일 에세이 'Maybe' 나오자마자 1위 차지
방학 맞아 '흔한남매 3' 비롯해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9' 등 아동도서 인기 꾸준
전승환의 에세이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와 데이비스 조의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 새롭게 10위권에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