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신간] 지역문화재단, 문화민주주의가 답이다
  • 주현준
  • 승인 2020.03.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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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공유, 네트워크로 분석한 지역문화재단의 활성화 방안

저자: 이동형 박사, 기자, 문화기획자, 문화콘텐츠 연구 이력
[MHN 신간] 지역문화재단, 문화민주주의가 답이다

기자, 문화기획자, 문화콘텐츠 연구자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이동형 박사의 『지역문화재단, 문화민주주의가 답이다』가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역문화재단의 주인은 누구일까? 지역문화재단은 설립 취지대로 잘 운영되고 있는가? 
이런 의문을 가진 저자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기초자치단체의 각 지역문화재단들이 규모, 예산, 운영 프로그램 등이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데 주목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활성화 방안을 문화 민주주의 정책으로 찾고자 했다. 

지역문화재단의 바람직한 운영 방향은 이를 설립하고 운영을 감독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역량에 달려 있다. 지자체가 어떤 문화예술정책을 펼치느냐, 지역문화재단이 어떤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하느냐에 따라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은 달라진다. 저자는 단적인 예로 지역문화재단의 홍보가 부실하면 시민들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잃게 된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기초자치단체 지역문화재단  71곳 중 표본 추출한 20개 재단의 설립 취지와 미션, 비전, 그리고 주요 목적사업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참여’ ‘공유’ ‘네트워크’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기준으로 분석, 문화민주주의 요소의 정도를 분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문화재단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 소개
이동형
23년 기자 생활 후 경향신문 문화사업국장으로 다수의 공연과 전시를 기획, 제작했다. 2007년 국내 첫 언론사 주최 실용음악 콩쿠르를 시작했으며, 2008년과 2009년 ‘안숙선&장사익 송년특별콘서트’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올려 매진을 기록했다. 2008년 한국·중국·일본·대만 4개국 아트페어 ‘블루닷아시아’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했다. 2009년 어린이그림동화전 ‘동화야 놀자’를 충무아트홀 갤러리에서 전시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매달 카페콘서트를 개최하며, 국악, 재즈, 클래식, 성악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언론학과 문화콘텐츠학을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 홍보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2015년 예술경영지원센터 문화예술 홍보 마케팅 컨설턴트로 활동했으며, 2016년 『문화예술 분야 언론홍보 가이드북』(예술경영지원센터)을 책임집필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콘텐츠학을 전공하고 「지역문화재단의 문화민주주의 정책과 특성화 전략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출처: 이동형 저자

-책 속으로 

문화예술정책은 기본적으로 ‘문화적 삶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왜 ‘문화적 삶의 문제’인가? 문화예술정책에서 비롯된 문화예술향유권은 문화적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기회의 문제이고, ‘어떤 공연과 전시가 있고, 내가 그 공연과 전시를 볼 수 있는 어떤 혜택이 있는가’는 문화기본권, 문화접근권의 문제다. 당연히 인권적인 문제이고, 문화적 삶의 질에 관한 문제이다. 뒤에 학술적 체계에 대해 기술하겠지만 연구자가 아니라면 깊이 있는 접근보다 기본적인 이해가 더 중요하다. 전체적인 그림과 핵심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개인의 경우 문화권, 문화접근권, 문화예술향유권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 지자체와 산하 문화재단 및 문화예술시설에서 제공하는 공연·전시 혜택 등 문화적 삶의 기회가 많아진다.
문화예술단체의 경우 지자체의 문화예술정책을 우선적으로 이해해야 ‘언제, 어떻게, 어디로 지원신청을 하고 혜택을 받을 것인지’에 대한 기회가 많아진다. 
지자체 문화예술정책 담당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철학과 체계가 없으면 ‘하던 대로’ 하게 되고 ‘앞에서 한 대로’ 하게 되고 결국은 지역주민들과 동떨어진 정책을 내놓고 ‘잘 안 된다’는 고민만 하게 된다.
지자체가 어떤 문화예술정책을 펼치느냐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이 달라진다. 궁극적으로 지자체 장들이 어떤 문화예술정책을 채택하고, 그 정책을 어떻게 시행하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지방이라고 해서 문화적 혜택이 적거나, 문화적 삶의 질이 낮은 것만은 아니다.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조금씩 깊이 들어가 보고자 한다. (18쪽~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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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신간] 지역문화재단, 문화민주주의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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