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놋다, 최지윤 초대전

[문화뉴스 MHN 김나래 기자]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에서는 침체된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현대미술 프로젝트 ‘The Artist Project’(이하, The Artist)를 선보인다. The Artist는 국내외의 현대 미술을 이끌고 있는 중견작가들을 재조명하여 대중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아트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2020년 첫번째 작가로 동양화의 정통성과 현대성을 조화롭게 풀어낸 최지윤 작가가 선정되었다.  최지윤 작가는 꽃을 통해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평온함과 위안을 다양한 방식으로 화폭에 담아내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들꽃, 새, 산수 등 자연 속에서 얻는 소재들과 자칫 이질적일 수 있는 보석, 악세서리, 팬던트 등의 소품들을 한 프레임 안에 담아 사랑과 추억, 기억이 담긴 하나의 이야기들로 표현한다.

 

사랑하놋다18-II, 91x91cm, 캔버스에 장지와 혼합재료

이번 최지윤 작가의 ‘사랑하놋다’ (‘사랑하는구나’를 뜻하는 순우리말)  전시는 인간의 가장 어려운 감정인 ‘사랑’이라는 주제로 사랑에 대한 복잡하고도 아름다운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때로는 고통의 연속일 수도, 때로는 행복한 추억일 수도 있는 복잡 미묘한 사랑의 감정들을 다양한 형태의 프레임과 소재들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사랑하놋다 19-IV, 지름90츠, 천위에 장지. 혼합재료

탐스러운 봄꽃, 보석으로 감싼 공작, 그리고 화려한 색감을 통해 그 이면에 담겨진 사랑의 아픔과 슬픔, 염원 등의 감정들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공감하고 사람들의 마음 속에 달콤한 삶의 희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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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작가는 경희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경희대 겸임 교수로 재직중이다.  국내외 400여회의 개인, 단체전에 초대되었고, 해외 유수의 아트페어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화장품 브랜드 미샤, 음반, 출판사 등과의 기업 콜라보레이션 활동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사랑하놋다19-V, 160x60cm, 캔버스.혼합재료/ 사랑하놋다19-VI,160x60cm, 캔버스.혼합재료

갤러리 라메르는 매년 역량 있는 작가들을 지원하고자  ‘The Artist Project’’ 이라는 전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라메르의 5개의 전시공간 중 작가들이 선택한 공간에서 작가만의 색채를 보여주고 관람객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능동적인 전시를 보여주고자 마련된 아트 프로젝트이다. 앞으로도 회화, 사진, 조각, 건축, 디자인 등 장르의 구분없이 활발히 활동하는 아티스트나 단체를 소개할 예정이다

최지윤 초대전 ’사랑하놋다’展은 3월 18일 수요일부터 24일 화요일까지 갤러리 라메르 1층 제1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 입장 및 관람은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갤러리 라메르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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