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남자' 박강현
'웃는남자' 박강현

 

[문화뉴스 MHN 이지숙 기자] 배우 박강현이 지난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뮤지컬 ‘웃는 남자’의 마지막 공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심한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내면을 가진 ‘그윈플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강현은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으로 분해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관객들과 동료배우들의 극찬을 받았다.

                               

박강현은 능청스럽고 순수한 소년에서부터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강한 포부를 가진 강직한 청년, 그리고 사랑하는 이의 상실을 처연하게 받아들이는 한 남자의 모습까지 내면의 깊이가 점점 깊어지는 성장 연기로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그윈플렌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한 3시간동안 흔들림 없는 탄탄한 발성과 가창력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캐릭터가 가진 섬세한 표정과 몸짓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박강현은 데뷔 이후 첫 재연작품인 ‘웃는남자’의 마지막 무대를 마치며 “초연에 참여 한 덕분에   감정의 깊이가 더 깊어져 감정소모가 더 컸다. 그래서 아직 마지막 무대를 마쳤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여운이 가득 담긴 막공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 덕분에 힘을 내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며 작품을 관람한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웃는남자’는 이석훈, 규현, 수호,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등이 출연해 2020년 상반기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지난 3월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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