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판 츠바이크의 '광기와 우연의 역사', 오디오로 듣다
  • 박지민
  • 승인 2020.03.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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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지혜의 목소리로 만나보는 오디오북 '광기와 우연의 역사'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독일 문학계의 거장 슈테판 츠바이크를 한국에 알린 책 '광기와 우연의 역사'가 오디오북으로 새롭게 출간된다.

'벨 에포크'라 일컬어지는 유럽의 황금 시대에 활동한 작가인 이 책의 저자 슈테판 츠바이크는 '광기와 우연의 역사'에서 인류의 역사를 바꿔 논 인물들의 생애를 한 편의 소설처럼 엮어낸다. 마흐메트 2세, 발보아, 헨델, 루제, 그루쉬, 괴테, 수터, 도스토예프스키, 사이러스 필드, 톨스토이, 스콧, 레닌 등이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되살아난다. 이에 단 한 번의 긍정이나 부정, 혹은 너무 늦어버린 사건을 통해 역사의 '순간'을 또렷하게 그려낸다.

배우 오지혜의 낭독으로 '광기와 우연의 역사' 오디오북을 만나보자. 

슈테판 츠바이크는 유럽 3대 전기 작가 중 한 명으로 1881년 11월 29일 빈에서 태어났다. 김나지움 시절부터 호프만슈탈, 릴케 등에게서 영향을 받아 시를 쓰기 시작했고, 빈과 베를린 대학에서 독일 문학과 프랑스 문학을 전공했다. 1901년 첫 시집 '은빛 현'을 출간했고, 이후 소설, 시, 희곡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펼쳤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자원입대하여 군 신문의 기자로 활동했는데, 이 시기 프랑스 작가 로맹 롤랑의 영향으로 반전(反戰)에 대한 생각을 굳혔다. 

전기 대표작으로는 '로맹 롤랑-인간과 작품'(1921), '카사노바'(1927), '마리 앙투와네트'(1932), '로테르담의 에라스무스의 승리와 비극'(1934), '메리 스튜어트'(1935) 등이 있다.

일본의 진주만 기습 공격과 정신적 고향인 유럽의 자멸로 우울증을 겪던 츠바이크는 1942년 2월 22일 "자유의지와 맑은 정신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다는 유서를 남기고 부인과 함께 약물 과다복용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옮긴이 안인희는 인문·예술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해 온 인문학자이자, 영어와 독일어권 대표 번역가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공부했다. 저서로는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2003년 올해의 논픽션상),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히틀러에 붙이는 주석', '비스마르크에서 히틀러까지', '히틀러 평전'외 다수가 있다.  
 
읽은이 오지혜는 1991년 연극 '따라지의 향연'으로 데뷔했다. 연극 '지하철 1호선',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등에 출연했으며,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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