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20 아카데미 시상식, '기생충' 외의 수상작

ⓒ 오스카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4관왕을 달성하며, 2020년은 영화인들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에게 영광스러운 한 해가 아닐 수 없다.

'기생충'은 지난 2월 9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에서 각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4관왕을 달성해 대한민국의 영화계 역사를 다시 썼으며, 아카데미에서도 외국어 영화 부문에서 전례없는 성과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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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기생충' 외에 어떤 영화들이 시상부문에 올랐는지 알아보자.

 '포드 V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커', '작은 아씨들', '1917' 등 여러 훌륭한 후보작들을 제치고 '기생충'이 수상작에 올랐다.

남우주연상은 2019년 10월 초 한국에서 개봉해 호평을 받았던 작품 '조커'의 주인공 '호아킨 피닉스'가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한국에서 개봉예정인 작품 '주디'의 주인공 '르네 젤위거'가 수상했다. 이어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각각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 '결혼 이야기'의 '로라 던'이 수상했다.

감독상과 각본상  '기생충'의 '봉준호'와 '한진원'이 수상했고 각색상은 '조조 래빗'의 '타이카 와이티티', 촬영상은 '1917'의 '로저 디킨스', 편집상은 '포드 V 페라리'의 '마이클 맥커스커' 외 1명이 수상했다.

이어서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가 미술상을, '작은 아씨들'이 의상상을, '밤쉘'이 분장상을 수상했고 '조커'가 음악상, '로켓맨'이 주제가상, '포드 V 페라리'가 음향편집상, '1917'이 음향믹싱상과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국제장편영화상에서는 '기생충', '문신을 한 신부님', '허니랜드', '레미제라블', '페인 앤 글로리' 가운데 '기생충'이 수상을 하였고 장편애니메이션상으로는 '토이 스토리4', 단편애니메이션상으로는 '헤어 러브'가 수상작으로 올랐다.

그 밖에도 단편영화상은 '더 네이버스 윈도우'가 수상했으며, 장편다큐멘터리상과 단편다큐멘터리상은 각각 '아메리칸 팩토리'와 '러닝 투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존'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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