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말고도 항공사 지상직·일반직 인기, 자격요건은?

항공사채용, 메이저 항공사 대졸공채부터 우대사항까지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항공사를 생각하면 보통 기내 승무원을 떠올리지만 요즘은 항공사의 지상직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항공사에서 일하지만 비행기 안이 아닌 땅에서 근무하는 지상직은 대졸공채로 뽑는 경우가 많은데 지상직은 어떤 스펙이 필요한지 국내 메이저 항공사의 자격요건을 통해 알아보자.

먼저 대한항공의 모집정보이다.

대한항공의 신입 일반직 모집은 상경, 법정, 신문방송, 통계, 수학, 식품공학, 외국어 관련 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격으로는 모집 대상 전공자여야 하고 TOEIC, TEPS, OPIc, TOEIC Speaking 중 하나의 자격 취득을 해야 한다. 각 기준은 TOEIC 750점 이상, TEPS 630점 이상, OPIc LVL IM이상, TOEIC Speaking LVL 6 이상이다. 또한 전공 관련 자격 보유자와 외국어 능통자 및 장교 출신에 대해서는 지원자 우대가 이뤄진다.

지원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로 이뤄지고 전형절차는 '서류전형→1차 면접→2차 면접→3차 면접→건강검진→최종합격'이다.

다음으로는 아시아나의 모집정보이다.

아시아나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신입, 인턴, 경력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처럼 자세한 지원자격이 명시돼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시아나 항공 일반직 모집의 경우 전공 무관이고, 대학 졸업자를 요구한다. 아시아나 항공 역시 마찬가지로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하며 변호사/회계/세무 등의 자격 보유자와 통계/IT 관련 전공자를 우대한다.

지원서는 금호아시아나그룹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고 전형절차는 '서류전형→직무적성검사 및 한자시험→1차면접(역량면접, 집단토의)→2차면접(인성면접)→건강검진→최종합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