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한 공포영화 주인공이 아닌 '쌘캐'로 재탄생한 엘리자베스 모스

인비저블맨 포스터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겟 아웃', '어스' 제작진의 예측할 수 없는 공포 '인비저블맨'이 강렬한 서스펜스와 이를 극대화하는 배우 엘리자베스 모스의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인비저블맨'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공포를 다룬다. 특히 엘리자베스 모스는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 공포영화와 차별화된 여성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인비저블맨 스틸컷
인비저블맨 스틸컷
인비저블맨 스틸컷

 

엘리자베스 모스가 맡은 주인공 '세실리아'는 보이지 않는 공포 앞에서 벌벌 떨고 당하기만 하는 캐릭터에서 벗어나, 이에 맞서는 강인하고 주도적인 인물이다. 자신에게 집착하던 소시오패스 남자에게서 도망친 후, 보이지 않는 존재의 공포를 느끼며 불안감에 피폐해져 가던 '세실리아'는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반격을 시작한다. 보이지 않는 존재와 거친 몸싸움을 벌이기도 하고, 오히려 그를 곤란한 상황에 몰아넣으며 압박하는 등 강력한 '쎈캐'를 탄생시켰다. 

엘리자베스 모스는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공포에 맞서는 강렬한 사투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에서 나타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투명인간에 대한 병적인 두려움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몰입감을 더한다.

 

인비저블맨 포스터

 

한편, 공포영화 사상 역대급 '쎈캐'로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며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 '인비저블맨'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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