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에 참석하는 승리,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대형 기자] 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30)가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9일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올해 1월 30일 승리를 여러 차례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2015년 9월부터 2016년 1월까지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유 전 대표와 함께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을 운영할 당시 업소를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혐의(횡령) 등으로 불구속기소를 했다.

승리는 지난해 5월과 지난 1월 두차례 구속 갈림길에 섰으나 법원이 두 번 모두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다.

한편 승리의 입대에 따라 재판은 관련법에 의거하여 군사법원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 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 경과를 고려해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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