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부터 8월 23일까지 ‘망명자와 파노라마(Exiles and Panoramas)’ 전시 진행
요세프 쿠델카 작가의 삶과 자취를 기록한 사진전

요세프 쿠델카 전/사진 제공-라이카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100년 전통의 라이카(Leica) 카메라가 본사가 위치한 독일의 에른스트 라이츠 박물관(Ernst Leitz Museum)에서 이달 5일부터 8월 23일까지 ‘망명자와 파노라마(Exiles and Panoramas)’ 전을 진행한다.

라이카의 이번 전시는 체코 출신의 사진작가 요세프 쿠델카(Josef Koudelka)와 함께하며, ‘Exiles(망명자)’라는 제목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지난 여러 해 동안 작가가 여러 나라를 국적 없이 떠돌아다녔던 삶의 자취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1970년 체코를 떠난 뒤 추방자로 살았던 삶을 시작으로 그의 여행을 흑백의 강한 콘트라스트, 면과 형태에 대한 강조, 연민을 담은 거리로 담아냈다. 수십 년간 인류와 현대사에 관심을 기울여 온 쿠델카는 인간의 생명력과 연약함을 사진으로 기록했으며, 인간적인 관점에서 출발한 감정을 작품 속에 담아내고자 했다.

 

요세프 쿠델카 전/사진 제공-라이카

 

라이카 카메라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요세프 쿠델카가 직접 고른 당시의 35mm 사진과 작가가 80대 중반에 라이카 S 카메라로 촬영한 파노라마 작품을 대비되도록 전시해 새로운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라고 말하며 "인류와 운명, 생동하는 것들, 죽은 물질, 현대사와 영원 사이를 주제로 총 68점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를 통해 쿠델카의 작품 세계를 한층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망명자와 파노라마(Exiles and Panoramas)’ 전은 이달 5일부터 8월2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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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카메라, 사진작가 요세프 쿠델카 단독 전시회 진행

3월 5일부터 8월 23일까지 ‘망명자와 파노라마(Exiles and Panoramas)’ 전시 진행
요세프 쿠델카 작가의 삶과 자취를 기록한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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