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사상 개최 도시와 가장 먼 곳에서 경기가 열리는 사례

서핑 경기장면, 출처=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대형 기자] 2024년 파리올림픽 서핑 경기가 파리에서 약 1만5천㎞ 떨어진 타히티에서 열리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5일 스위스 로잔에서 끝난 집행위원회를 통해 파리올림픽 서핑 경기 장소를 파리에서 남태평양 타히티로 옮기는 방안을 허가했다.

타히티는 프랑스령이기는 하지만 거리가 1만5천706㎞나 떨어져 파리에서 비행기로 22시간이나 걸리는 곳이다. 파리에서 출발하면 아메리카 대륙을 지나 남태평양까지 도달하는 코스로, 시차도 11시간이나 된다.

이는 올림픽 사상 개최 도시와 가장 먼 곳에서 경기가 열리는 사례가 됐다. 종전 기록은 1956년 멜버른 올림픽 당시 승마 종목이 호주의 검역 관련 법 때문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것으로, 멜버른과 스톡홀름 거리는 1만5천589㎞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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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22시간 타히티, 2024 파리올림픽 서핑 개최지 선정

올림픽 사상 개최 도시와 가장 먼 곳에서 경기가 열리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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