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지난달 24일 중국인 유학생들이 자율 격리장소로 향하는 모습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춘천시는 강원 춘천지역 중국인 유학생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춘천시는 중국인 유학생에 의한 코로나19 전파 우려를 해소하려는 조치로 강원대 125명, 한림대 60명 등 중국인 유학생 18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강원대와 한림대 중국인 유학생은 지난 3∼4일 일제 검사를 진행했으며, 1월 31일 이전 입국자와 격리 해제자 106명은 제외했다. 춘천시는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 53명은 입국 즉시 검사를 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역 사회에 전파되지 않도록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그동안 원주 13명, 강릉 5명, 춘천과 속초 각 2명, 삼척 1명 등 총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 속초 확진자 2명과 삼척 확진자 1명 등 3명이 오후 2시께 강릉의료원에서 퇴원해 현재 20명이 치료 중이다. 

도는 지난 4일 브리핑에서 원주에서 춘천 강원대병원으로 이송된 중증 환자 1명을 제외한 환자 19명은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강원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춘천 확진자 2명도 빠르면 이번 주 안에 퇴원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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