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전 지역 이동제한령으로 인한 조치
챔피언스리그는와 유로파리그는 무관중 경기 가능성 커
챔스 16강 이변 있나

출처: Serie A

 

[문화뉴스 MHN 서민종 기자] 세리에A가 코로나19의 이탈리아 전국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 진행에서 리그 중단이라는 극단적 조치를 내렸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9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 수가 9,172명에 육박하고 사망자가 463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중국의 80,904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며 전날 대비 확진자 1,797명 증가, 사망자 97명 증가라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이런 코로나19의 무서운 기세에 이탈리아의 주세페 콩테 총리는 10일부로 이탈리아 전역에 이동제한령이 발효될 것이라고 지난 9일 발표했다. 이 조치에 따라 이탈리아 국민들은 건강이나 업무 등 특별한 이유 없이는 거주 지역에서도 이동이 금지된다.

 

이탈리아 내의 이동제한령은 내달 3일까지 효력이 유효한데, 이동 금지와 더불어 세리에A를 포함한 스포츠, 문화 활동도 전면 제한이 된다. 이로 인해 이미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던 세리에A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리그가 중단되었다.

 

세리에A의 중단으로 이탈리아 팀들의 챔피언스리그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출처: UEFA

 

콩테 총리의 이번 조치는 이탈리아의 클럽이나 대표팀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에는 관련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되더라도 무관중 경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오는 11일 열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챔스 16강 경기, 12일 열리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의 경기 모두 관중이 없이 개최될 예정이다.

 

출처: pixabay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후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들이 모두 무관중으로 치러질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챔피언스리그가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챔피언스리스 16강 2차전의 경기 일정(한국시간)

03.11.(수)    05:00    발렌시아 VS 아탈란타    
03.11.(수)    05:00    RB 라이프치히 VS 토트넘    
03.12.(목)    05:00    리버풀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03.12.(목)    05:00    파리 생제르맹 VS 도르트문트    
03.18.(수)    05:00    유벤투스 VS 리옹    
03.18.(수)    05:00    맨시티 VS 레알 마드리드    
03.19.(목)    05:00    바르셀로나 VS 나폴리    
03.19.(목)    05:00    바이에른 뮌헨 VS 첼시    
 

 

(사진 출처=Serie A, UEFA,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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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세리에A, 무관중 경기가 아닌 중단. 챔피언스리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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