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주연의 '내 아내의 모든 것'이 10일 오후 2시 50분 채널 OCN Movies에서 방영됐다.

영화에서 임수정은 아름다운 외모에 요리 실력까지 갖춘 완벽한 아내의 까칠한 모습을 연기해 기존의 지고지순하고 청순한 캐릭터를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 임수정의 대표작들을 알아보자.

2003년 개봉된 영화 '장화, 홍련'은 한국 공포영화계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해지며, 임수정의 앳된 시절을 볼 수 있다. 임수정 외에도 문근영, 염정아, 김갑수 등 유명배우들이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던 '장화, 홍련'은 한국의 대표적인 설화 '장화 홍련'의 스토리에 기안해 한국적인 정서의 공포를 감성적으로 보여줬다. 극중 임수정은 동생을 지극히 생각하며 보호하려는 언니의 역할을 잘 표현해 냈다.

두 번째로 소개할 영화는 '전우치'이다. '전우치' 역시 강동원, 김윤석, 유해진 등 인기배우들이 함께 출연했고 크게 흥행했던 영화다.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무비로 평해지는 '전우치'는 천방지축 악동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극 중 임수정은 배우를 꿈꾸는 인기배우의 매니저 '서인경'이자 전우치가 사랑하는 여인 역할을 맡아 다양한 면모를 보였다.

다음으로 소개할 영화는 임수정과 공유 주연의 '김종욱 찾기'이다. '김종욱 찾기'는 로맨스코미디 장르로 첫사랑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아 많은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영화이다. 극 중 임수정은 만나던 남자친구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지만 거절하고 첫사랑을 찾아 나선 '서지우'의 역할을 맡아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줬다.

2011년 개봉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임수정과 현빈이 주연을 맡은 멜로 영화이다. 이별을 다룬 이 영화는 잔잔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두 배우의 케미를 보여줬다. 영화에서 임수정은 오년 차 부부로 함께 살아온 남편에게 이별을 고하고 헤어지기를 원하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배려해주는 남편의 모습에 갈등하는 아내의 모습을 잘 연기해냈다.

가장 최근 영화인 '더 테이블'은 한 카페에서 일어난 네 개의 인연을 다룬 영화로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임수정 등 유명한 배우들이 각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그 중 임수정은 연우진과 함께 출연해 오후 9시에 카페에 등장하며 결혼을 준비하고 있지만 전 남자친구에게 미련을 가지고 있는 혜경의 역할을 잘 소화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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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필모그래피] '내 아내의 모든 것' 임수정, 필모에 어떤 대표작들이?

임수정 필모, '장화, 홍련', '전우치', '김종욱 찾기',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더 테이블' 등 다양한 역할 맡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