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이제는 크롭,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 다른 브라우저 통해 이용 가능

출처: 유튜브 공식페이지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3월부터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통한 유튜브 시청이 불가능하다. 유튜브 이용자들이 개인용컴퓨터(PC)에서 유튜브를 보려면 크롬·파이어폭스·오페라·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등 다른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한다.

유튜브 쪽은 지난 9일 '유튜브 고객센터'를 통해서 "유튜브는 더 이상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지원하지 않는다"며 "유튜브를 계속 사용하려면 브라우저를 크롬으로 업데이트 하라"고 안내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통해서 유튜브에 접속할 시, 상단에 "이 브라우저는 곧 지원이 중단됩니다. 최적의 환경을 위해 브라우저를 업데이트 하세요"라는 노란색 공지를 볼 수 있다.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공식페이지

유튜브 측은 "최적의 시청 환경을 위해서 정책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유튜브 작동방식과 화면 구성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꾸준히 개선해왔다. 

그동안은 유튜브가 최신 버전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내놓아도 기존 버전에 대한 접근 권한을 열어둬서, 최신 버전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호환되지 않는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로도 유튜브를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크롬, 파이어폭스, 오페라,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등의 브라우저로 이용할 수 있다.

세계 평균에 비해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사용 점유율이 높은 한국 이용자들은 유튜브의 이같은 조치 때문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탯카운터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기준으로 한국의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차지하는 비율은 7.57%로 전세계 점유율 1.68%보다 월등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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