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호-류덕환-박훈 넘치는 비밀에 궁금증 증폭
월화드라마 최강자 등극한 '아무도 모른다'

 

출처=SBS '아무도 모른다'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가 매회 강력한 엔딩을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다. 주인공 차영진(김서형)을 둘러싸고 고은호(안지호), 이선우(류덕환), 백상호(박훈) 세 인물이 각자의 비밀을 조금씩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운데, 4회에서는 어떤 비밀이 파헤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1. 23시간 동안 무슨 일이... 어린 소년 고은호

고은호는 7년째 차영진의 아래층에 살고 있는 15살 소년으로 차영진과는 각별한 사이다. 차영진이 '성흔연쇄살인사건'에 몰두해있는 와중에 호텔 옥상에서 투신하며 차영진과 시청자들을 충격으로 몰았다. 

차영진은 고은호의 투신에 의문을 가지고 그와 마지막 만남 후 23시간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친구 주동명(윤찬영)과 하민성(윤재용)부터 엄마의 남자친구 김창수(한수현), 길에서 살린 장기호(권해효)까지 모두가 그의 죽음과 얽힌 인물이며 23시간의 비밀을 밝힐 열쇠다. 

주동명에게 건넨 운동화 박스 속 현금과 장기호가 건넨 수첩까지 고은호를 둘러싼 비밀이 가득하지만, 주인공 차영진에 의해 하나하나 파헤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 이선우가 '나쁜 어른'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고은호의 담임이자 신성재단 전임 이사장의 아들인 이선우는 의식적으로 학생들의 일에 개입하지 않으려는 선생이다. 그의 매형이자 현 신성재단 이사장인 윤희섭(조한철)이 비정한 모습을 보일 때마다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는 그가 왜 그렇게 학생들을 외면하는 교사가 되었는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과거 사연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한편, 3회 엔딩에서 차영진과 같이 고은호의 투신을 추적하기 시작한 그는 목맨 시체를 마주치며 충격에 빠진다. 학생들의 문제를 외면하려 했던 그가 과연 차영진과의 만남을 통해 '좋은 어른'으로 변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 미스터리 그 자체, 백상호의 정체

한생명 재단 이사장인 백상호는 고은호가 투신했을 때 가장 먼저 나선 어른이다. VIP 병실까지 동원해 고은호를 보호하기로 자처한 그가 단순히 쓰러진 사람을 심폐소생술로 살렸다는 이유만으로 지극 정성으로 돌보진 않을 것이란 예측 속에 둘 사이의 어떤 관계가 더 숨어있을지는 비밀에 가려져 있다. 그가 고은호가 투신한 밀레니엄 호텔의 대표라는 것도 비밀스러움을 증폭시키는 요인이다. 

신성재단 이사장 윤희섭과 이선우와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며 연쇄살인범으로 지목된 서상원(강신일)과 피해자 임희정(백현주)과도 알고 지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차영진이 수사하던 '성흔연쇄살인사건'과의 연관성도 무시할 수 없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토록 비밀에 싸인 인물들을 몰입도 입게 그려내고 있는 '아무도 모른다'는 수도권 기준 3회 시청률 10%를 달성하며 월화드라마 최강자로 올라섰다. 

한편, '성흔연쇄살인사건'을 포기하고 고은호 추락 사건을 쫓기 시작한 차영진의 모습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 '아무도 모른다' 4회는 10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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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둘러싼 세 남자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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