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박보검과 수지가 20대 커플로 호흡을 맞추게 될 영화 '원더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공유가 '원더랜드'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영화 '원더랜드'는 박보검, 수지, 탕웨이, 최우식이 출연을 확정지어 화제가 됐다. 공유과 정유미는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더랜드'의 메가폰을 잡는 김태용 감독은 지난 2011년 현빈, 탕웨이 주연의 영화 '만추'로 제 48회 대종상 영화제(음악상, 음악상), 제 47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 제 3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여우주연상, 음악상), 제 20회 부일영화상(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현실적이면서도 진한 여운을 남긴 영화 '만추' 이후 9년 만에 선보일 '김태용 표' 멜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 

영화 '원더랜드'는 여러 이유로 볼 수 없는 그리운 사람을 재현하는 가상세계 원더랜드에 식물인간이 된 연인을 의뢰한 20대 여성과 세상을 떠난 아내를 의뢰한 40대 남성 등에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박보검과 배수지가 20대 커플로 분한다. 수지는 식물인간이 된 연인을 그리워 한 나머지 원더랜드에 의뢰하는 20대 여성을, 박보검은 수지가 그리워하는 남자친구 역으로 출연한다. 

공유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40대 남편 역할을 맡고, 탕웨이는 공유의 아내 역을 맡는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원더랜드를 조정하는 역할로 출연할 전망이다.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원더랜드'는 올 상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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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X수지X공유X탕웨이X정유미 출연 영화 '원더랜드' 어떤 내용? 현빈 출연작 '만추' 감독 

박보검-수지 20대 커플로 출연
공유, 정유미 측 "출연 검토 중"
그리운 사람을 재현하는 가상세계 '원더랜드' 배경으로 펼쳐지는 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