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테가 결국 박재범에게 사과

출처: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유인교 기자]  UFC 페더급에서 2위에 기록된 브라이언 오르테가(29·미국)가 가수 박재범(33)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오르테가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토요일 밤에 벌어진 일에 대해 박재범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싶다"면서 "코리안 좀비(정찬성)가 준비되면 우리는 싸울 수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원문: I want to officially apologize to JPark for Saturday night, when Zombie is ready we can fight.)

오르테가는 전날까지도 "통역자와 K-팝 스타를 때린 것에 대해선 사과하지만 '이간질쟁이'를 때린 것에 대해선 사과하지 않겠다"라며 사과 아닌 사과를 했지만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박재범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출처: 오르테가 트위터

오르테가는 지난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8' 경기에 게스트파이터로 참석했다.

정찬성 역시 게스트파이터 자격으로 자신의 소속사인 AOMG의 대표인 가수 박재범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당시 현장에서 박재범을 발견한 오르테가는 미국 스포츠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도망자' 취급을 했다는 이유로 정찬성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박재범에게 다가가 손바닥으로 뺨을 때렸다.

오르테가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난 박재범이 대본을 쓰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경기장에 온 그에게 입을 조심하라고 경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르테가는 자신의 폭행을 정당화하려고 했지만, UFC 페더급 랭킹 2위인 프로 파이터가 일반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에 대해 비난이 끊이지 않자 하루 만에 공식 사과로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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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한다" 오르테가 하루만에 돌연 사과
오르테가 결국 박재범에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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