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헤머셀

[MHN 주현준] 곱창 밴드가 2020년대로 돌아왔다. 최근 패션 브랜드 컬렉션에서 곱창 밴드로 묶은 헤어를 선보이면서 자연스럽게 내린 긴 머리를 곱창 밴드로 가볍게 묶은 스타일이 화제가 됐다. 1990년대에 유행하던 곱창 밴드가 세련된 모습으로 패션 블로거와 인플루언서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글자글 주름진 모습 때문에 곱창 밴드로 알려졌는데 원래 이름은 스크런치(scrunchie)로 천으로 겉을 감싼 헤어 액세서리를 말한다. 

곱창 밴드의 인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사진 기반의 SNS 플랫폼은 올해 가장 돋보이는 뷰티 트렌드로 곱창 밴드를 꼽았다. 지난해 곱창 밴드의 포스팅 수는 전년 대비 무려 6309% 증가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비스코걸의 대표 아이템으로 곱창 밴드가 인기다. 비스코걸은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 이름에서 딴 것으로 많은 10대 여자가 이 앱으로 보정한 사진을 SNS에 올리고 '#VSCO'라는 해시태그를 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비스코걸의 특징은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립스틱 대신 립밤을 바르고, 하이힐 대신 슬리퍼를 신는다. 곱창 밴드는 과하지 않게 헤어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아이템이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 인기 스타들이 곱창 밴드 스타일링으로 청순하고 단아한 자태를 뽐내 곱창 밴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곱창 밴드는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꾸안꾸' 스타일을 연출하는 데 알맞다. 긴 머리를 하나로 묶으면서 허전할 때, 올림머리를 하면서 단순한 고무줄 대신 장식을 추가하고 싶을 때 곱창 밴드가 좋은 선택이 된다. 일반 고무줄보다는 장식적인 머리끈이면서 소재가 천이다 보니 과해 보이지 않는다.  

곧은 생머리보다 곱슬머리에 느슨하게 묶어 조금 흐트러진 스타일로 연출하는 것이 멋스럽다. 긴 머리에 잘 어울리지만 짧은 머리라면 가볍게 묶고 미쳐 묶이지 않아 남는 머리카락은 정돈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놔둔다.  

머리카락이 가늘거나 긴 머리라서 뿌리볼륨이 잘 살지 않는다면 샴푸 단계부터 볼륨 케어 제품을 쓰면 효과적이다. 헤어 케어 브랜드 더헤어머더셀러가 선보이는 '헤머셀 볼륨 컬 샴푸'와 '볼륨 컬 트리트먼트'는 머리 뿌리 볼륨 살리기에 좋은 영양을 공급해 실구매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양이온 폴리머가 탄력과 볼륨 강화를 돕는 'HAMOCELL 볼륨 컬 샴푸'는 각종 유효 성분이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 손상 모발을 케어하는 샴푸다. 드럼스틱나무씨 오일이 푸석한 머리에 윤기를 내며 실크 단백질과 밀단백질이 아미노산을 공급해 머릿결 복구를 돕는다. 손쉬운 홈클리닉 관리법으로 남자, 여자 모두 사용하기 좋다고 업체관계자는 말했다.

'헤머셀 볼륨 컬 트리트먼트'는 머리결 좋아지는 방법을 찾는다면 주목해보자. 샴푸 후 머리카락 전체에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15분 정도 헤어캡을 쓴 뒤 헹구면 두피가 진정된다. 풍부한 아미노산 성분이 긴 머리 볼륨까지 헤어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여줄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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