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권성준기자] 지난 12일 오전 5시 영국 안필드에서 리버풀 FC(이하 리버풀)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간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열렸다.

경기 결과는 2-3으로 AT 마드리드가 이겼다. 최종 스코어 2-4로 AT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였고 지난 대회 우승팀이었던 리버풀은 16강에서 탈락했다.

1차전 1-0 패배로 인해 뒤지고 있던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2-0으로 앞서고 있다가 역전패를 당했다. 역전의 주역은 리버풀의 주전으로 나선 아드리안 골키퍼가 되었다.

연장 전반 피르미누의 추가골이 들어간 지 3분 만에 아드리안 골키퍼의 실수로 AT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요렌테에게 만회골을 당한 리버풀은 그대로 내리 3골을 내어주며 무너졌다.

아드리안 골키퍼는 알렉산더 아널드의 패스를 AT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주앙 펠릭스에게 보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하였다. 경기 이후 아드리안 골키퍼의 SNS에는 수많은 비난이 달렸다.

반면 AT 마드리드의 골키퍼 얀 오블락은 오프사이드 볼 마저 선방해 내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는 등 더욱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첫 리그 우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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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16강 리버풀vs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차이 희비 교차

전시즌 우승팀 리버풀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3 역전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