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3월 11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및 상서면,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및 왕징면, 파주시 군내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6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월 12일 폐사체 6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화천군 140건, 연천군 122건, 파주시 71건, 철원군 22건, 총 355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발견된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되었고, 기존 감염개체 발견지역과 200~700m 인근"이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해 폐사체를 신속하게 제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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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멧돼지 폐사체 6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화천군에서 2건, 연천군에서 3건, 파주시에서 1건 검출되어, 3월 12일 기준으로 누적 355건 확진
국립환경과학원 측 '폐사체 신속히 제거하겠다'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