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천일오토모빌

 

[MHN 주현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며 의료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에 ‘천일오토모빌’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방문하여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대구 현장에 도움을 보태기 위해 나선 박치현 대표와 직원 3명은 대구간호사회와 대구시청을 통해 10t 상당의 각종 의료물품을 랜드로버 차량 3대에 싣고 대구 지역 코로나 거점병원에 전달하는 배송 자원봉사를 완료했다. 이에 재규어랜드로버 공식 딜러업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 대표는 사전에 준비한 마스크를 배송 봉사 중 소방서나 경찰지구대 등의 기관이 보일 때마다 차를 세워 전달했다. 이 외에도 대구간호사회에 3천 장을 기부했으며 대구에 파견된 공중보건의, 대구국군병원 초임 간호 장교에는 각각 2천 장을 기부했다.

박치현 대표는 “부산에는 천일오토모빌의 모기업인 천일여객이 있고, 대구에는 관계사가 있다.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졌고 힘든 때일수록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저와 뜻을 함께하여 자원봉사에 지원해준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표와 함께 대구 봉사를 지원한 직원들은 “비록 작은 선행이지만,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현장 자원봉사가 앞으로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국민들이 개인위생에 신경 써준다면 사태 종식에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 자원봉사를 마치고 서울로 복귀한 천일오토모빌 측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차량은 자체 방역을 마친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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