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조니 뎁, 앤 해서웨이, 미아 와시코브스카 주연의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가 13일 오후 1시 20분 채널 OCN Movies에서 방영됐다.

영화는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의 조합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시리즈 작품으로 모자 장수로 분한 조니 뎁의 생동감 있는 연기를 만나볼 수 있다. 

'거울나라의 앨리스' 외에도 믿고 보는 조합이라고 불리는 연기천재 조니 뎁과 판타지계의 거장 팀 버튼이 합작한 영화들을 살펴보자.

1990년 작품인 '가위손'은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의 첫 만남이라고도 볼 수 있다. 팀 버튼 감독 특유의 기괴한 분위기를 탄생시킨 이 영화는 남들과 다른 존재인 '가위손'의 동화같은 사랑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내 아직도 사람들에게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조니 뎁 외에도 위노나 라이더, 다이앤 위스트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 이 영화에서 조니 뎁은 다소 섬뜩하지만 사랑스러운 '가위손'의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2005년 개봉작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 역시 팀 버튼 감독의 작품이다. 조니 뎁 외에도 프레디 하이모어, 헬레나 본햄 카터, 안나소피아 롭 등의 스타들을 탄생시킨 이 영화는 개봉 당시 엄청난 스케일의 CG와 연출력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영화는 가난한 '찰리'에게 마법같이 찾아 온 '황금티켓'이 그를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으로 초대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극 중 조니 뎁은 초콜릿 공장의 주인 '윌리 웡카'를 맡아 신비하고도 냉정한 모습을 잘 연기해 냈다.

같은 해 개봉했던 영화 '유령 신부'는 팀 버튼 감독과 마이크 존슨 감독의 합작으로 팀 버튼 특유의 기괴한 분위기를 잘 보여준 애니메이션이다. 조니 뎁뿐만 아니라 헬레나 본햄 카터, 에밀리 왓슨 등의 연기파 배우들의 목소리 출연은 '유령 신부'에 생기를 더한다. 영화는 결혼을 앞둔 신랑 '빅터'가 '유령 신부'의 오해로 지하세계에 끌려가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조니 뎁은 영화에서 결혼이 두려워 소심한 모습을 보이는 신랑 '빅터'의 역할을 맡았다.

'거울나라의 앨리스'의 전 시리즈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2010년 개봉한 또 다른 조니 뎁과 팀 버튼의 합작이다. 조니 뎁 외에도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 미아 와시코브스카 등의 유명배우가 출연한 이 영화는 기존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영화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여러 시상식에서 의상상, 분장상 등을 수상했다. 극 중 조니 뎁은 '모자 장수' 역할을 맡아 괴상하고도 엉뚱한 면모를 잘 표현해냈다. 

그 외에도 팀 버튼과 조니 뎁이 함께한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다크 섀도우' 등 유명한 영화들이 있다.

한편, 조니 뎁은 올해 개봉을 앞둔 해리포터의 스핀오프 작품 '신비한 동물사전3'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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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필모그래피] '거울나라의 앨리스' 조니 뎁, 팀 버튼과 함께 한 작품은?

조니 뎁 필모, '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신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나라의 앨리스' 등 다양한 작품 팀 버튼과 함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