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카이, 뮤지컬 ‘레베카’ 믿고 보는 ‘막심 드 윈터’ 역으로 내일 마지막 무대
카이, “힘든 시국에도 객석 지켜주신 관객분들께 감사”

뮤지컬 ‘레베카’ 카이

 

[문화뉴스 MHN 이지숙 기자] 뮤지컬 ‘레베카’에서 ‘막심 드 윈터’ 역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카막심' 뮤지컬 배우 카이가 14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카이는 “5개월이란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 아쉽다. 많은 경험을 하게 해준 작품이었고,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다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멋지고 강렬한 모습의 막심으로 돌아오고 싶다. 힘든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발걸음으로 항상 객석을 지켜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라며 인사를 전했다. 

뮤지컬 ‘레베카’에서 완벽한 영국 상류층 신사 ‘막심 드 윈터’를 연기한 카이는 비주얼은 물론 빠져들 수밖에 없는 로맨스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죽은 ‘레베카’에 대한 강한 트라우마를 폭발적인 가창력과 함께 눈빛과 표정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심리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 작품의 서스펜스를 완성시켰다.

특히 카이는 뮤지컬 ‘레베카’ 속 ‘막심 드 윈터’의 대표 넘버 중 하나인 ‘신이여’ 음원을 국내에서 공연된 독일어 권 유럽 뮤지컬 최초로 원어로 발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유창한 독일어로 원작의 의미 감정까지 완벽히 표현해 카이의 숨겨진 섹시 매력이 발산됨과 동시에, 원작사 VBW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뮤지컬 팬들의 마음까지 저격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뮤지컬 ‘레베카’에서 온탕 냉탕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완벽을 넘어선 ‘막심 드 윈터’를 소화해 낸 뮤지컬 배우 카이는 뮤지컬 ‘벤허’, ‘엑스칼리버’, ‘팬텀’, ‘더 라스트 키스’, ‘프랑켄슈타인’, ‘몬테크리스토’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어떤 캐릭터든 본인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탄탄한 노래 실력과 더불어 몰입도 높은 연기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다. 또한 매주 일요일 MBC ‘복면가왕’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뮤지컬 무대는 물론 방송에서도 끊임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뮤지컬 ‘레베카’는 뮤지컬 배우 카이와 함께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신영숙, 옥주현, 장은아, 알리, 박지연, 이지혜, 민경아, 최민철, 이창민 등 정상급 배우들로 또 한 번의 신화를 이루며 3월 1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서울 공연 막을 내린다. 이후 예정되었던 지방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변화를 살피며 그에 맞춰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제공=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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