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아침고요수목원과 포천 광릉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겨울밤에 즐기는 이색 정원, 오색별빛정원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 사전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한 1500년 된 숲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장시간 집에만 있는 사람이 늘고 있다. 물론 감염을 막기 위해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하지만 바이러스의 면역력을 높이려면 적당한 산책과 운동이 필수적이다.

오늘은 경기 가볼만한 곳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해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수목원 두 곳을 소개한다.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
경기 가볼만한 곳

 

아침고요수목원은 약 50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10만 평(33만 ㎡)의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에덴정원, 아침광장, 한국정원 등 22여 개의 특색 있는 주제정원과 3곳의 실내 전시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가 있는 산책로, 아침고요 산책길, 아침계곡 등에서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축제와 전시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진행 중인 오색별빛정원전은 신록이 잠든 겨울 수목원의 정원 속에 별빛을 형상화한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한국정원의 겨울정원을 재해석했다.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등에 선정되며 유명세를 탔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연중무휴이며,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나머지 요일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 포천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 어린이정원
경기 가볼만한 곳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광릉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수목원으로 국립수목원이기도 하다. 광릉은 조선 시대 제7대 임금인 세조의 무덤으로, 사람의 출입을 막고 보호한 덕분에 500년이 넘도록 자연을 그대로 보전할 수 있었다.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에서는 숲 속의 다양한 동식물을 볼 수 있는 전문 전시원, 산림 박물관, 산림 동물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편 포천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은 예약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평일 하루 5000명, 토·일요일은 3500명으로 입장을 제한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2020년 2월 25일(화)부터 일부 관람시설과 온실 개방을 잠정 중단하고 수목원 해설 운영도 임시 중단했다.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은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입장객이 적은 동절기에는 일요일에 문을 열지 않는다.

수목원은 영화관, 미술관, 박물관 같은 밀폐된 공간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마스크 착용 및 개인소독 등 예방 행동수칙에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매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관람객 간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관람할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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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아침고요수목원과 포천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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