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진, 14일 오후 7시 55분 생방송으로 공개
현재 1위 이찬원 VS 2위 임영웅
대국민 문자투표 집계 결과로 우승자 결정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미스터트롯'의 최종 진은 임영웅이 될까 이찬원이 될까.
오늘 14일 TV조선 '미스터트롯' 측은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 즉시 이어지는 생방송을 특별 편성해 최종 우승자를 발표한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에서는 결승에 오른 톱7인(임영웅, 이찬원, 영탁, 장민호, 김호중, 김희재, 정동원)의 최종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결승전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관객 없이 녹화로 진행된 경연 1, 2라운드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3라운드 방식으로 방송됐다.
3라운드에서는 마스터 총점 2000점(50%)과 대국민 응원투표 800점(20%)에 실시간 국민 투표에 해당하는 문자투표 점수 1200점(30%)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생방송 도중 제작진으로부터 문자 투표 집계가 어렵다는 전달을 받은 MC 김성주는 "결과는 일주일 뒤 3월 19일 목요일 오후 10시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공개된다"고 발표해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초유의 생방송 방송사고에 대해 해명했다.
제작진은 "최종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투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최종 발표를 보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라며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결과 발표를 위한 특단의 조처였음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최종 경연 결과를 19일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선공지하였으나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도록 하겠다"고 정정했다.
이어 "최종 결과가 발표된 후 투명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간 점수(마스터 점수+대국민 응원투표 점수)는 2707점을 받은 이찬원이 1위로 가장 앞선 상태다.
임영웅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임영웅은 이찬원과 단 17점의 점수 차이밖에 나지 않아 문자 투표 점수가 합산되면 충분히 1위로 올라갈 수 있다.
전국을 트로트 열풍으로 물들이며 전무후무한 화제성을 기록했던 '미스터트롯'인 만큼, 대장정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스터트롯'의 최종 우승자는 14일 오후 7시 55분 생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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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위 이찬원 VS 2위 임영웅
대국민 문자투표 집계 결과로 우승자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