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의 역사 끝낼 '엽문4: 더 파이널' 이소룡 등장 예고해, 전편들은 어떤 내용 담고 있나?

출처: '엽문4: 더 파이널' 스틸컷
엽문, 엽위신, 견자단, 이소룡, 무술, 액션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11년 동안 함께해 온 '엽문' 시리즈가 드디어 마지막 시리즈 '엽문4: 더 파이널'로 찾아온다. 이소룡이 존경했던 단 한 사람 '엽문'의 이야기를 다룬 이 시리즈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마지막 시리즈 '엽문4: 더 파이널'의 개봉을 앞두고 지금까지 '엽문' 시리즈가 어떤 길을 걸어 왔을까?

출처: '엽문' 공식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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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첫 번째 시리즈 '엽문'은 2008년 작품으로 엽위신이 감독을 맡고 견자단이 주연을 맡았다. 1930년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영춘권 고수이자 백전불패의 신화를 자랑하는 엽문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중일전쟁이 발발하고 무술가들의 메카인 불산이 식민지배에 놓이게 되자 엽문은 큰 충격에 빠지게 된다. 그 후, 엽문은 제자를 받지 않겠다던 자신의 신념을 버리고 국민들이 일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도록 무예를 가르치며 중국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일본에 저항하게 된다. 하지만 영화에는 중화민족주의가 강하게 배어 있어 엽문의 실제 생애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출처: '엽문2' 공식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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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리즈 '엽문2'는 2010년에 개봉했는데 역시 엽위신과 견자단의 조합으로 이뤄진 작품이다. '엽문2'는 홍콩으로 가 도장을 차리려는 엽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 가운데 엽문을 비롯한 무술인들은 서양 권투에 대해 알게 된다. 중국 무술을 무시하는 서양 권투선수와의 대결에서 홍콩 무술가 연맹의 맹주 격인 홍사부(홍금보)가 패배해 사망하게 되고 엽문은 중국과 서양의 대결 화양 무술대회에 응하게 된다. 2편의 액션 역시 1편에 뒤지지 않을 만큼 화려하지만 노골적인 민족주의 정서로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출처: '엽문3' 공식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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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개봉한 세 번째 시리즈 '엽문3: 최후의 대결'은 '엽문4' 개봉 확정 전 '엽문'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엽문3'에서는 홍콩에 정착하게 된 엽문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뛰어난 무예실력과 올곧은 성품을 인정받은 그는 무술인들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존경 받는 지도자가 된다. 엽문은 마을에 외세가 쳐들어와 부정부패 속 학교부지를 빼앗으려 하자 어린 학생들을 위협하는 암흑조직의 보스를 찾아가 일대일 결전을 하게 된다. 이 가운데 자신을 영춘권의 정통 계승자라 칭하며 일대종사의 자리를 넘보는 장천지까지 등장해 그에게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 3편은 전편들에 비해 다소 난잡한 스토리 진행이 집중력을 떨어뜨린다는 평이 있지만 노골적인 민족주의 정서는 많이 희석되었다.

출처: '엽문4' 공식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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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견자단이 정통 액션 은퇴를 선언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릴 마지막 시리즈 '엽문4: 더 파이널'은 다가올 4월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특히, 2,3편에 모습을 드러내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킨 엽문의 제자 이소룡이 영화에서 제대로 된 첫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엽문4: 더 파이널'은 아들의 미래를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엽문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그 곳에는 자신의 제자 이소룡이 유명세를 타며 세상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자신을 막아서는 중화회관의 사부들과 대립하게 되고 태극권의 고수 만종화와 대결을 벌이게 된다. 게다가 이민국과 해병대가 자행하는 불의까지 목격하게 된 엽문은 이에 무예의 정신으로 맞서기로 결심하는데, 과연 엽문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엽문의 마지막 시리즈 '엽문4: 더 파이널'은 오는 4월 중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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