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리그를 비롯한 메이저 리그, 대회 중단
프리미어리그 리그 취소 논의 중
스페인 라리가 선수단 집단 감염, 이탈리아 세리에 A 확진자 증가추세

[문화뉴스 MHN 권성준기자] 최근 유럽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진행됨에 따라 유럽 축구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5대 리그를 비롯한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같은 주요 대회들도 전부 중단되었으며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축구계에서는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UEFA에서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는 예정된 경기들을 전부 연기시켰으며 UEFA 유로 2020은 아예 2021년으로 연기하여 UEFA 유로 2021이 되었다.

출처: UEFA 공식 홈페이지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초기에는 계속해서 리그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3월 13일 아스날 FC 감독 미켈 아르테타의 양성 판정 소식이 전해지자 4월 3일까지 리그를 중지하였다. 같은 날 첼시 FC의 현역인 캘럼 허드슨-오도이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심지어 리그를 취소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전체 구단의 75%가 시즌 취소에 긍정적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유로 2020이 연기됨에 따라 유로 2020 일정 기간에 재진행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출처: 아스날 페이스북, 미켈 아르테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3월 12일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2주간 리그를 중단하였다.

하지만 2월 19일 이탈리아로 원정 경기를 갔다 온 발렌시아 CF의 에세키엘 가라이가 3월 15일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팀 내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견되었고 3월 16일 1군 선수들과 스태프 중 35%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3월 17일에는 21세의 유소년 코치가 사망했으며 3월 18일 RCD 에스파뇰은 1군 선수와 스태프 중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출처: 프리메라리가 공식 트위터

유럽에서 가장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는 계속해서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세리에 A 또한 4월 3일까지 모든 경기를 중단하였으나 UC 삼프도리아, ACF 피오렌티나, 유벤투스 FC 등에서 확진자가 나타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유벤투스는 3월 18일 블레즈 마튀이디가 감염되면서 확진자 수가 2명이 되었다.

출처: 연합뉴스, 블레즈 마튀이디

독일 분데스리가 또한 4월 2일까지 리그가 중단되었으며 프랑스 리그는 잠정 중단 상태이다.

한편 유럽에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 중 프랑스 리그 2의 트루아 AC에 소속된 석현준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현재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출처: 트루아 A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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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유럽 축구계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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