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이 가장 취약한걸로 밝혀져 각별한 주의 요망

출처: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유인교 기자] 중국 연구진이 혈액형마다 코로나19에 대한 내성이 다를 수 있다는 연구를 내놓았다.

17일 중국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남방과기대 등 8개 기관에 따르면 O형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A형은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는 우한 지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비감염군 3694명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사이의 혈액형 분포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내용에 따르면 우한시의 정상인 3694명 혈액형 중 A형은 전체의 32.16%, B형은 24.90%, AB형은 9.10%, O형은 33.84%였다.

만약 혈액형마다 코로나19에 대한 내성이 동일 하다면 코로나19 확진자 역시 정상인의 혈액형 비율과 얼추 비슷하게 나와야 될것이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우한시 진인탄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1775명의 경우 A형이 37.75%, B형이 26.42%, AB형이 10.03%, O형이 25.80%였다. 비감염군과 비교해 확진 환자들의 혈액형 분포가 A형의 경우 5%p 이상 더 많고, O형은 8%p 가량 낮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A형인 사람은 코로나19 감염 기회를 줄이기 위해 개인 보호 강화가 필요하며, 특히 감염됐을 경우 더 많은 간호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평가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펜데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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