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40%에서 50%, 외은지점 200%에서 250%
국내 외환스왑시장의 경우 외국인 주식자금 관련 수요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

사진 출처=기획재정부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 3월 16일 개최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국내 외화유동성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였다.

점검결과 국내은행 외화LCR 비율이 지난 2월말 128.3%(잠정)로 규제비율(80%)을 크게 상회하는 등 국내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은 대체로 양호한 상황이나, 국내 외환스왑시장의 경우 외국인 주식자금 관련 수요 등으로 일시적인 쏠림현상이 발생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마련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외화유동성 공급 확대를 통한 스왑시장 수급불균형 완화를 위해 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25% 확대하기로 하였다.

국내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는 현행 40%에서 50%로 확대되고, 외은지점 한도는 200%에서 250%로 확대될 것이다.

이번 조치는 오는 3월 19일부터 시행되며, 이를 통해 은행들의 외화자금 공급여력이 확대되는 만큼 현재 선물환 포지션이 높은 은행들을 중심으로 외화자금 공급이 일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한은, 금감원 등과 함께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상황은 물론이고 외환스왑시장 동향 및 해외자금 조달 여건 등을 일 단위로 점검하고 있으며, 기업․금융기관들의 외화조달에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밀히 협의 및 지원해 나갈 것이다.

또한, 향후 스왑시장 수요, 공급 양 측면의 상황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수단을 관계기관과 함께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필요시 신속하게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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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선물환포지션 한도 확대, 국내은행 50%, 외은지점 250%

국내은행 40%에서 50%, 외은지점 200%에서 250%
국내 외환스왑시장의 경우 외국인 주식자금 관련 수요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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