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드라이브 스루에서 북 드라이브 스루까지
대중의 필요에 따라 변화하는 드라이브 스루

[문화뉴스 MHN 박한나 기자] 한국식 선별진료소가 진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시행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방식의 검사에 이어 지난 16일엔 '워킹 스루(walking through) 방식’까지 등장했다.

출처 연합뉴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모습

 

출처 연합뉴스, 워킹 스루 방식 선별 진료소 모습

워킹 스루 방식의 선별 진료는 환자가 공중전화 모양 부스에 들어서면 의료진이 밖에서 손만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의 검사법은 검사 시간이 짧고 의료진의 감염 우려도 적어 주목받고 있다.
 
일부 국가의 경우 한국의 선별 진료에 대하여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는 정확성가 낮다. 도입 계획이 없다"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긴하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을 비웃기라도 하듯.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형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힐 정도로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검사는 신속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춰 세계 각국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 진료소가 각광을 받으며 생활 속 다양한 곳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활용한 형태가 등장하고 있다.

첫번째는 '드라이브-픽'이다. 이것은 광주의 L백화점에서 지난 17일 시작한 차량 이동형 쇼핑이다. 

'드라이브-픽'은 백화점 앱을 통하여 간편하게 주차장에서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원하는 지점과 쇼핑 정보를 선택 후 결제를 하며 구매가 완료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백화점 이용고객이 줄어들자 이러한 묘책을 생각해 낸 것이다.

두번째는 '북 드라이브 스루'이다. 코로나19로 공공도서관의 임시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일부 지역 도서관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차량이동형 대출서비스를 운영한다.

온라인을 통해 대출 예약한 책을 차 안에서 수령하고 무인 반납기를 이용하여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출처 아산시, 북 드라이브 스루

대중의 필요에 따라 패스트푸드와 프렌차이즈 카페만의 점유물이 었던 드라이브 스루가 다양한 모습으로 점차 변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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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변화하는 '드라이브 스루'

진료 드라이브 스루에서 도서 드라이브 스루까지

대중의 필요에 따라 변화하는 드라이브 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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