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민 6만 명 중 1만 명은 한국으로 이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필리핀 한국인 입국금지 - 대구, 경북, 청도지역 출신 및 방문자

 

출처: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유인교 기자] 필리핀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수도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5천700만명이 거주하는 북부 루손섬을 통째로 봉쇄했다.

이에 따라 루손섬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 약 6만명 또한 발이 묶였다.

한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대 1만명이 귀국하려고 하는데 돌아가는 비행기표를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여기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교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라고 인터뷰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17일 0시부터 4월 13일까지 루손섬을 봉쇄하고 육상, 해상, 항공 운송을 중단시켰다.

이 기간 루손섬의 일반 주민은 군경의 삼엄한 감시하에 생필품을 사러 나가는 것 외에는 자택에서 격리해야 하고 이를 어길 경우 구금된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87명으로 증가하고 2명이 더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도 14명으로 늘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두테르테 대통령도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총동원령을 내렸다.

한인회 관계자는 "최대 1만명이 귀국하려고 하는데 돌아가는 비행기표를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라며 "여기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교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외교부에의 필리핀 지역 공지사항이다.(3월 18일 14시 기준)

▸입국 전 14일 이내 한국(대구․경북), 중국, 홍콩, 마카오를 방문 후 입국한 외국인 대상 입국금지(2.26.)
※ 대구‧경북 출신 여부는 영문 주민등록등본으로 확인하며, 출국 전 영문 주민등록등본을 소지하고, 부득이한 경우 국문 주민등록등본과 영문 번역본 필요

▸ 3.15.-4.14.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함 Luzon 섬 전체 지역에 대한 이동(육․해․공) 제한(3.16.) - 외국인의 경우 Luzon 섬 내 국제공항에서 3.17. 00:00-3.1.9 24:00 72시간과 관계없이 출국 가능 - 외국인의 입국 역시 72시간 동안만 허용되며(기존 대구․경북발 입국자에 대한 입 국제한 조치는 동일하게 적용) 72시간 이후에는 모든 외국인 대상 입국 불허
- Luzon섬 이외 국제공항 입국에는 영향 없음

▸ 앙헬레스시의 경우 3.12. 00:00부터 한국(대구․경북)을 방문 후 입경한 외국인 대상 1 주일간 진입 제한, 체류기간 내 여권 및 영문주민등록 등본 소지 필요(3.10.)
- 중국, 홍콩, 마카오, 일본, 이란, 이탈리아를 방문 후 앙헬리스시 입경한 외국인 대상 일시 진입 제한
▸ 3.16. 00:01 – 3.20. 23:59 기간 중 모든 내외국인 대상 보홀주 방문 금지(보홀에서 타 지 역으로의 이동은 허용)

▸ (세부주) 3.17.부터 30일간 필리핀 국내 항공편을 통한 내외국인 대상 입경 중단(3.14.) - 3.17.부터 외국발 입국하는 모든 승객 대상 14일간 격리
- △내국인, 세부주 거주 외국인 14일간 자가 격리, △세부주 내 거주지 없는 외 국인 14일간 호텔 격리(호텔 비용 자부담)

▸ (일로일로주) 4.14.까지 입경을 제한하며, 위반 시 14일간 격리(3.15.) - △3.17 이전에 귀환하는 일로일로주 또는 일로일로시 거주자는 제외

▸ △(제너럴 산토스시)3.16부터 메트로 마닐라에서 온 방문객 대상 자가격리, 공항․ 항만 이용객 대상 엄격한 방역 프로토콜 시행 등, △(다바오시) 공식적으로 여행 객 대상 격리 조치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한국인 여행객 대상 격리 조치 사례  발생
※ 이란․이탈리아발(환승 포함) 여행객 대상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입국전 48시간 이 내 발급) 지참시에만 입국 허용

출처: 구글지도
필리핀 루손섬 봉쇄, 한국 교민 약 6만 명 발 묶였다
필리핀 한국인 입국금지- - 대구, 경북, 청도지역 출신 및 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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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된 필리핀, 한국 교민 약 6만 명 발 묶였다

한국 교민 6만 명 중 1만 명은 한국으로 이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필리핀 한국인 입국금지 - - 대구, 경북, 청도지역 출신 및 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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