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일상 스케치
주말에도 한산한 홍대 거리...버스킹 전면 금지

한산한 홍대 거리
"코로나가 바꾼 일상" 버스킹 금지된 '젊음의 거리' 홍대 풍경...적막감 감돌아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캠페인이 지속되면서 늘 붐비던 '젊음의 거리' 홍대도 한산함이 가득했다.

주말이 되면 발 디딜틈 없이 많은 인파가 몰리던 홍대 거리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한산한 홍대 거리

다양한 맛집이 즐비해 평일에도 줄을 서야 식사를 할 수 있던 식당가는 손님을 찾기 어려웠고, 대학생부터 외국인까지 많은 이들이 찾던 의류 매장과 화장품 매장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버스킹과 댄스 공연으로 늘 활기가 넘치던 '걷고 싶은 거리'에도 적막만이 가득했다. '홍대의 상징'으로 불리는 버스킹 공연이 금지되면서 인근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만이 빈 거리를 채웠다.

좌: 길게 늘어선 줄로 붐비는 약국 / 우: 한산한 거리
"코로나가 바꾼 일상" 버스킹 금지된 '젊음의 거리' 홍대 풍경...적막감 감돌아

장사진을 이룬 곳은 약국뿐이었다. 

'공적 마스크 5부제'의 도입으로 출생연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요일에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게 되자, 마스크를 사기 위해 주말 아침부터 발걸음을 서두른 이들이 길게 줄 서있었다. 의류 매장과 식당이 즐비한 반대편 거리의 한산함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출처=배달의민족
"코로나가 바꾼 일상" 버스킹 금지된 '젊음의 거리' 홍대 풍경...적막감 감돌아

코로나19가 바꾼 일상은 비단 홍대 거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SK·현대차·LG 등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며 천주교와 불교계, 개신교는 예배나 종교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거나 연기했다.

외식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각광받고 있는 배달 앱 '배달의민족'은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한 '전 국민 안심 배달 수칙'을 설정해 앱 바로 결제 시스템과 비대면 수령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

"코로나가 바꾼 일상" 버스킹 금지된 '젊음의 거리' 홍대 풍경...적막감 감돌아

코로나19가 바꾼 일상 스케치
주말에도 한산한 홍대 거리...버스킹 전면 금지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