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배우 김슬기가 지난 18일 첫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현실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번 작품에서 김슬기는 라이징 스타가 된 동생 여하진(문가영 분)의 언니이자 그녀의 매니저인 여하경 역을 맡았다.

첫화부터 김슬기와 문가영은 현실 자매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캔들의 당사자가 되었지만 태평한 하진을 대신해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하경의 모습이나 여학생 팬들 사이에 둘러싸인 하진이 언니 하경의 보호를 받아 현장을 빠져나오는 장면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이번 작품에서 김슬기는 전작과 달라진 캐릭터로 변신했다. 질끈 묶은 머리에 편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등장한 여하경의 비주얼은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보여준 패셔너블한 모습과는 완전히 상반된다. 이러한 여하경의 역동적인 모습은 극의 재미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역도요정 김복주'와 '투깝스'를 연출한 오현종 PD의 복귀작으로, 과잉기억증후군을 소재로 두 남녀의 상처 극복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김슬기를 비롯하여 김동욱, 문가영, 이진혁 등이 출연하며 19일 밤 8시 55분에 3, 4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MBC 그 남자의 기억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