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RichPOP] 백예린의 프로듀서 '구름', 그는 어떤 음악을 몰고올까
  • 윤자현 기자
  • 승인 2020.03.19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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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프로듀서를 따라 보는 음악 스토리
출처: 밴드 The Volunteers 인스타그램
출처: 밴드 The Volunteers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MHN 윤자현 기자] 구름은 대부분 정면으로 대중을 향해 비춰오지 않는다. 백예린, 카더가든, 기리보이 등 다양한 가수와 작업하는 구름은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산하 레이블 ‘피치스 레이블’의 소속이다. 같은 소속사 동료로는 새소년, 선우정아, 민수 등이 있다.

풍부한 감성과 낭만이 넘치는 구름의 음악 스토리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출처: 바이바이배드맨 인스타그램

바이바이배드맨의 키보드

구름이 대중 앞에 나타난 첫 모습은 BYE BYE BADMAN의 키보드주자 고형석으로서이다. 바이바이배드맨(BYE BYE BADMAN)은 고등학교 시절 만난 음악을 사랑하는 다섯 멤버가 모인 밴드이다. 2011년 'Bye Bye Badman'으로 데뷔하여 브릿팝을 지향하던 밴드를 지나 EP 세 장, 정규 앨범 두 장, 싱글 다섯 장을 발매하며 대중에게 사랑과 청춘을 연주하는 밴드로 각인되었다. 2017년 발매한 세 번째 EP ‘너의 파도’에서 구름은 본격적으로 마스터링과 프로듀싱을 담당하였다. 바이바이배드맨은 앨범마다 세련되고 성숙해져가는 음악을 공개하였다.

 

출처: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공식 홈페이지
출처: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공식 홈페이지

치즈의 작곡가
구름의 주도로 2011년도에 4인 밴드로 첫 디지털 싱글 ‘나 홀로 집에’를 발매하며 시작했던 치즈(Cheeze)는 2014년에 군 복무를 하기 위하여 2인이 탈퇴하여 구름과 달총 2인 체재로 운영되었다. 구름은 ‘Madeline Love’ ‘Mood Indigo’ 등 곡을 제작하며 그룹에서 작곡과 편곡, 프로듀싱을 담당하였다. 이후 구름은 솔로 활동과 프로듀싱을 위하여 2017년 치즈 멤버로서는 한걸음 물러나게 되었다.

 

출처: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공식 홈페이지
출처: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공식 홈페이지

구름의 보컬
2016년 11월 14일부터 2017년 3월 18일까지 구름은 ‘Cloud 시리즈’로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기존에 작곡하였던 곡들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사람' '지금껏 그랬듯 앞으로도 계속' '내가 모르게' 'Mafia' 네 곡을 공개하였다. 작곡, 작사, 프로듀싱,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까지 모두 스스로 제작한 싱글 음원 네 곡을 보이며 음악 제작자의 풍부한 재능을 펼쳤다. 

 

출처: 블루바이닐 인스타그램
출처: 블루바이닐 인스타그램

백예린의 프로듀서
2015년 ‘FRANK’ 앨범으로 구름은 가수 백예린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여섯 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앨범에는 전곡의 편곡을 구름이 담당하였고 일부 작곡, 작사에도 참여하였다. ‘FRANK’ 앨범의 타이틀 곡 ‘우주를 건너’와 ‘BYE BYE MY BLUE’ 앨범의 타이틀 곡 ‘BYE BYE MY BLUE’ 모두 구름이 작곡한 노래이다. 백예린의 앨범 발매는 한동안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구름은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과 공연을 기반으로 백예린과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JYP 소속사에서 ‘OUR LOVE IS GREAT’ 앨범을 발매하고 BLUE VINYL 소속사에서 첫 솔로 정규앨범 ‘Every Letter I sent you’를 발매하였다. 이 시기 구름은 건반 연주, 베이스 연주, MIDI 프로그래밍, 프로듀싱, 레코더, 믹싱, 마스터링 모두를 담당하며 백예린의 음악 활동을 지원하였다.

 

출처: 류석원 인스타그램
출처: 류석원 인스타그램

류석원의 사운드 엔지니어
고형석은 구름의 본명이다. 2019년 가수 류석원의 두번째 EP ‘돌보지 않은 마음’부터 두 장의 싱글과 세 장의 EP를 발매하기까지 구름은 류석원과의 작업에서 믹싱과 마스터링을 담당하였다. 구름은 이제까지의 작업에서 예명 ‘구름’을 사용해왔으나 2019년 앨범에 이르러 엘범 소개에 본명 ‘고형석’을 사용하였다.

 

구름을 따라
구름은 파란 하늘을 돋보이게 만든다. 푸른 하늘에 새하얀 구름 몇 점은 하늘보다 구름을 더 주목하게 할 때가 있다. 구름은 편곡자로, 연주자로, 마스터링 엔지니어로, 프로듀서로 늘 대중과 대화해왔다. 음악의 프로듀서는 영화의 총감독과 같다. 어떤 영화는 감독의 역량을 믿고 보는 것처럼 때로는 가수보다 프로듀서를 찾아 노래를 듣는 것이 개인의 음악 취향을 찾는 우연한 행운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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