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7기 비상임 위원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문학, 미술, 연극, 전통예술, 문화일반 5개며, 임용 기간은 2년이다.

예술위 비상임 위원은 현재 8명인데 모두 임기 만료 상태다. 예술위 비상임 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임명하며 8~11명 둘 수 있다.

예술위는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지원기관으로 매년 2천억 원 이상의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집행한다. 예술위원은 예술위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문체부와 예술위는 지난해 11월 임기가 종료된 예술위 비상임위원 8명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9월부터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최종 후보자 16명 전원이 남성으로 선정된 데 대한 비판이 일자, 선임 절차를 중단하고 공청회 등을 거쳐 제도를 개선한 뒤 지난달 추천위 구성부터 위촉 절차를 재개했다.

이후 공모를 통해 20명의 추천위원을 선발해 지난 18일 위원추천위원회(추천위)를 구성했다. 추천위는 서류·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의 2배수를 문체부 장관에게 추천하게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후보자가 응모하도록 공모 기간을 14일간으로 정했으며, 기존 서류 심사와 함께 인터뷰 심사까지 진행해 역량 있는 후보자를 최대한 발굴할 계획"이라며 "특히 그간 상대적으로 접수가 저조했던 여성, 30~40대를 포함한 모든 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4월 2일까지며, 마감 당일 오후 6시까지 방문,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4월 중 문체부 누리집에 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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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예술위원 5개 분야 공개모집..."여성들 적극적 참여 바란다"

문학, 미술, 연극, 전통예술, 문화일반 5개 분야 모집
4월2일까지 신청서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