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영상앨범 산'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국내외의 명산 찾아 소개
3월 22일 오전 7시 20분 '보은의 산'이라고 불리는 치악산 국립공원 소개
치악산 국립공원 진귀한 풍광 찾아 1박 2일 등산코스 종주 산행 나서

사진 출처 KBS '영상앨범 산'

[문화뉴스 MHN 강진규 기자] 전문 산악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국내외의 명산을 찾아 소개해주는 KBS2 '영상앨범 산'이 3월 22일 '보은의 산'이라고 불리는 치악산을 소개한다.

한반도의 중심부이자, 강원도 내륙에 자리한 강원도 원주시. 접근성이 좋아 전국 어디서나 가벼운 마음으로 찾기 좋은 이 고장에는 웅장하고 험준한 산세로 유명한 원주의 진산, 치악산이 자리하고 있다.

백두대간 남서쪽에 위치하며 주봉인 비로봉(1,288m)을 비롯해 해발 1천 미터 이상의 고산준령이 굽이치는 치악산은 영서지방의 명산이기도 하다. 겨울의 시린 기운이 가시고 옅은 봄기운이 차오르는 계절, 치악산의 진귀한 풍광을 찾아 등산코스 따라 1박 2일 종주 산행에 나선다.

사진 출처 KBS '영상앨범 산'

지난 3월 15일 방송됐던 보은의 산 - 치악산 국립공원 1부에서는 치악산 산행에 앞서 일명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는 소금산이 소개됐다. 조선시대 송강 정철이 '관동별곡'에서 예찬했을 정도로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소금산의 절경을 바라본 뒤 본격적인 산행을 위해 치악산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이번 산행의 들머리인 성남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상원사 탐방로로 들어서면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에 그만인 울창한 숲길이 나타난다. 계곡에선 물줄기가 힘차게 흘려내려 봄이 온 듯 마음이 달뜬다. 서서히 흙보다 바위가 많아져 치악의 거친 면모가 드러난다.

사진 출처 KBS '영상앨범 산'

이어서 이번 2부에선 산자락에 올라설 때는 치악산의 봄 같던 풍경이 상원사에 가까워지니 어느덧 겨울로 바뀌어 있다. 상원사로 오르기 직전에 올려다본 풍경은 꿈결처럼 느껴진다. 해발 약 1,100m에 달하는 높이에 자리한 상원사는 치악의 너른 품을 한껏 즐기기에 제격. 이곳에 깃든 꿩의 보은 설화로 산의 이름이 바뀌었다고 하니 풍경이 다르게 느껴진다. 

이어 남대봉(1,181m)을 향해 가는 길. 봄기운이 잦아들고 시선이 향하는 곳마다 백옥 같은 상고대가 피어있다. 남대봉을 지나 전망대에 올라서니 새하얀 눈꽃이 만발한 치악산의 능선이 펼쳐진다. 치악산 산행 첫날의 목적지인 향로봉(1,042.9m)에 가까워지니 어느새 해가 넘어간다. 일행은 향로봉에서 하산한 후 이튿날 다시 산을 찾기로 한다.

사진 출처 KBS '영상앨범 산'

향로봉에서 다시 이어지는 여정. 평탄하다가도 바위가 나타나고, 푸른 조릿대가 일행을 반기다가도 이내 겨울 꽃이 피어나는 길. 치악은 비로봉에 닿을 때까지 내내 표정을 바꾸며 한껏 매력을 뽐낸다. 악명 높은 치악산 안에 이토록 다양한 풍경이 숨어있다. 

비로봉을 코앞에 두고 황장금표가 나타난다. 조선 시대 왕실의 건축재로 사용되었던 황장목의 벌채를 금지한다는 경고문이다. 치악산이 황장목의 자생지였음을 알 수 있는 증표인 셈이다. 

치악산 절경 / 사진 출처 KBS '영상앨범 산'

마침내 해발 1,288m 비로봉 정상에 도착하면 여러 봉우리가 에워싼 치악산의 너른 품이 펼쳐진다.

계절을 넘어 은혜로운 풍광을 빚어내는 치악산의 아름다움을 3월 22일 일요일 오전 7시 20분 KBS 2 TV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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